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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 전술의 변천사와 평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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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쓴 글.

대충 감안하고 봐주길.(현 감독만 다시 씀)

 

 

1. 김호 감독

주로 김호 감독은 4-4-2와 4-4-1-1을 혼용했다고 생각.

그러나 때때로는 1-4-4-1을 사용했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쓴거지.

 

특이점은 매해 대박난 외국인선수를 보유했었고 특히 공격진의 결정력은 리그를 압도했어.(덕분에 외국인선수가 부진할 때 팀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 시키는 것은 양사이드의 빠른 윙들과 패스를 공급해 주는 중미의 센스가 어우러졌는데 전형적인 한국 스타일의 윙 공격을 잘하는 팀이였다고 평가하고 싶어.

 

가장 중요한점은 4백을 도입했다는 점.

3백이 당연시 되었던 시대에 아주 획기적인 일이였지. 수비진들이 혼동이 많이 왔었을텐데 4백을 계속 밀고 나간다는건 감독의 확신이 있는거지. 4백 정착을 위해 센터백은 항상 외국인선수 한명을 쓰게 되었고 신홍기, 이기형, 박충균, 이병근 같은 선수들이 풀백 역할을 잘해주었어.

 

사실 수비력은 좋지 않았어. 끈질긴 면이 없긴 했지. 그래서 더욱 더 공격 쪽에 매진을 했고 결정력에 팀 희비가 갈리지 않았나,, 생각~

 

참, 위에도 썼지만 김호감독의 축구는 숏패스, 점유율 축구는 아닌 것 같아. 한국형인 날카로운 스피드의 축구였지.

 

 

2. 차범근 감독

자세히 쓰자면 이 글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고,,

일단 수원에서 가장 많은 전술 시도와 변화를 가져왔던 감독이라고 하고 싶네.

 

상당히 기동력과 피지컬을 우선시 하는 감독이었어. 아마 선수들의 활동량이나 피지컬 적인 면은 이때가 수원 전체 중 최고일 듯.

 

사람들은 뻥축구라고 얘기하지만 잘 짜여진 롱볼 축구가 작전대로 진행되는 것과 수 많은 경합에서 볼을 가져오는 것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 수원팬들이 많을거야. 대신 수 많은 경합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높고 부상 위험도가 커. 기후 변화가 심하고 습한 한국에는 조금 안 어울리지 않나,,란 생각.

 

다만 미들진,, 특히 공격형 미들의 역할을 할 선수에게 의존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선수가 무너질 경우 팀 전체의 공격력이 폐기가 되기에 경기력의 기복이 큰 감독이지.

 

 

3. 윤성효 감독

상당히 수비적으로 팀을 운용한 감독.

하지만 아쉽게도 실제 수비력이 그닥 좋지 않았던 감독으로 평가하고 싶어.

 

초창기 패싱플레이에 대한 찬사가 좀 있긴 했는데 그 정도는 차붐때도 가능했었던거라고 보고,,

그냥 중간에 잠깐 분위기 전환용 감독이지 않았나 란 생각.

경기력만 생각할땐 4명 감독 중 가장 안좋음.

 

가장 전술적인 능력이 단순한 감독이며,

공수간격을 굉장히 벌려서 하는 수비축구를 선호하는 듯.

 

 

4. 서정원 감독

김호감독과 마찬가지로 윙 중심의 공격 패턴을 좋아함.

단, 작년 스플릿을 기점으로 서정원 1기와 2기로 나뉘게 될 듯.

 

나눈 이유는 3백/4백의 차이가 아닌

공격에서의 쉐도우(공미)의 유, 무와 활용방안임.

이에 따른 빌드업도 완전히 다름.(나중에 기회되면 써보겠음.)

 

현 감독 체제에서의 수비력은 좋다고 평가 할 수 없으며, 부족한 피지컬을 만회하기 위해 전방압박의 체계가 있었으나 현재는 잘 보이지 않음.

 

 

간략하게 이정도로 정리 될 듯 하네.ㅋ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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