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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면초가의 포항

Blueshine
1155 9

먼저 수블미 복구된거 축하.


포항전에 대해 이것저것 잡소리 좀 해본다면

포항의 현 상태는 꽤 문제가 많음.

 

먼저 키퍼부터 짚어보자면

부동의 주전인 강현무가 부상복귀 이후 이제 폼을 끌어올리는 단계임.

경기 중 예상치 못하게 부상을 당하고 류원우가 계속 출전했는데 이게 좀 웃긴게..

 

강현무는 평균 실점이 2

류원우는 평균 실점이 1.25

 

다만 지난 대구전의 3실점은 야신 할아버지도 뭘 어찌하기 어렵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중앙수비진

먼저 걸러야 하는건 배슬기임.

작년에 나온 데이터를 봐도 리그 센터백 중 최하위권임. 곽광선, 조성진 데이터보다 2배 안좋다고 보면 됨.

 

그렇다면 현재 누가 핵심이냐 라고 물어볼땐 하창래임.

작년 데이터 기준으로 곽광선하고 거의 비슷하나 태클적고 헤딩력 좋은 선수로 보임.

원래 이팀의 핵심은 김광석이고 김광석은 리그탑 센터백인데 부상으로 결장 유력.

 

짝으로는 블라단이 경고 누적이니 분명히 전민광이 출장 예정.

 

 

미들은 정재용이 붙박이로 나올테고

원래대로였다면 김승대, 이석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는데 잘모르겠음.

 

왜냐?

감독이 바뀜. 감독이 바뀌었는데 과연 어떻게 팀이 바뀔지?

정신적인 면에서만 바뀌었을지? 아님 전술도 바꿨을지?

다만 최순호 감독이 신선놀음 할 때 김기동 수코는 열심히 지휘하고 있었음.

 

 

포항의 리그 평균 득점은 0.86골인데 최근 5경기로 한정하면 0.4골이고

이걸 또 3경기 한정하면 0.33골임.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는 뜻.

이는 최전방에서 뛰는 선수들이 제몫을 못했다는 얘기임. 현재도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실한데 외국인선수는 하이킥으로 인해 퇴장먹고 출장불가임.

 

그럼 왜 최순호 축구가 몰락했다라는 얘길 할 수 있냐면

최순호 축구는 후방에서 패스가 굉장히 많고 이를 통해 게임을 조율한 후 롱패스로 방향 전환해서 공격을 노리는 성향임.

이러다 보니 패스 수가 굉장히 많고 슈팅수가 굉장히 적은 팀이야.

 

패스수가 많다는건 볼을 자주 갖고 소유할 수 있고 전환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대한 탑인 선수들이

 

김광석, 김승대, 이석현, 채프만이 중심을 잡아주고 강상우가 왼쪽에서 같은 역할을 해줬었음.

그런데 작년에 이렇게 잘해주던 선수들 중 현재 가용한 인원은 단 2명인데

김승대는 그놈의 풀타임으로 자기포지션으로 안뛰다보니 역량발휘가 어렵고

이석현은 단순히 경기력이 작년만 못함.

그나마 이를 뒷받침 할만한 선수가 이진현인데 올시즌은 그닥 중용받지 못하더라고.

 

모든 포지션에 걸쳐서 베스트 전력이라고 보기 힘든게 포항의 상황임.

그나마 윙의 경우 이광혁, 김지민, 김도형 이 베스트..

 

변수는 감독 바뀌어서 버프가 있을수 있다는건데..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가 아닌가 싶네. 승리는 쉬운 것이 아니지만

최근 3경기 득점 0.3, 실점 2점인 팀은 이겨야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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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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