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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바그닝요와 데얀

Blueshine
1845 26

이글을 쓰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불만족스러움.

- 외국인선수에게 미안하지만 팀이 어려울 경우 반등할 수 있는 방법은 외국인선수 교체임.



사실 바기의 경우 딱히 할말이 없음.

내가 원했던건 오르샤나 로페즈 같이 일당백으로 혼자서 다 부셔주고 해결해주는 크랙을 원했는데

현실은 기술이 한국인선수보다 더 떨어지고 활동량 많고 피지컬만 좋은 외국인선수였지.


부상을 당한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노빠꾸 축구가 폐기된 이상 이선수에게 더 이상 희망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굳이 뭘 따로 만들진 않았어.

현재는 그냥 못하니깐. 부상이후 예전처럼 돌아오지도 못했어.

헤딩머신으로만 쓰는거 빼고는 별다르게 팀에 도움이 안될 것 같아. 



데얀은 좀 달라.

리그 레전드이기도 하고 작년 우리팀에서 잘해줬어. 멘탈면에서도 팀의 사기를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고 경기력 측면도 도움을 줬다고 생각해.


그런데 올시즌은?

일단 경기력이 떨어진다에 한표.

전에 리뷰에도 적었지만 축구를 알고 골을 넣는 방법이나 슛기술은 있는데 몸이 너무 안따라준다는 생각이 들어. 

이로인해 현재 경기력이 너무 불만이야.


주전으로 나올 수 있는 경기력이 아니란 거지.



몇일전 글을 읽다가 옛날글들이 중앙에 막들어오던데 내글이 있더라고.

한번 읽어봤었어. 데얀이 오기전의 글인데..

이번 글은 그글에서 모티브를 딴거이기도 해.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4573729&mid=best



참고로 2019시즌은 연맹에서 제대로 된 데이터 산출을 안해줘서 대부분 다 세어보고 수기로 작성한 데이터를 차용한거야.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으나 거의 정확할거라고 생각해.



https://i.imgur.com/K2rE7og.png


첫째로 출전수..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고 보이지?


19시즌의 경우 이임생 감독이 데얀에게 먼저 풀타임 기회를 줬으나 부응하지 못했어. 이후 교체자원으로 사용하고 있어.

보면 알겠지만 교체로 들어간 횟수가 선발 들어갔다가 아웃되는 횟수보다 많은 시즌은 이번시즌이 처음이야.


작년의 경우 세오의 믿음과 함께 풀타임 비율이 중국에서 복귀하고 역대 최고 였어. 올시즌은 확연히 다르다는게 보일거야.


그렇다면 출장경기당 득점을 본다면

확실히 올시즌 감소한것을 알 수 있어.


혹자는 올시즌은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고 출장시간의 감소에 의해 그럴수도 있다고 얘기 할 수 있어.

나 역시 어느정도는 공감을 하나,,,

작년대비 68%가 떨어진것에 대해선 공감하긴 어렵다는거지.


확실히 작년보다도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득점기회에서도 골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여.



아 팀내 득점 점유율은 내가 예전걸 복사하다보니 실수를 했네.

2019시즌은 10%의 팀내 점유를 갖고 있고, 작년대비 약 60% 감소했어.


역시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인해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는거지.



https://i.imgur.com/MEf8g9E.png


앞서는 데얀의 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이번에는 육체적인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해.


보다시피 옵사이드가 많이 줄어들었음.

팀에서 옵사이드를 하는 비율도 거의 없고..

이는 데얀 자체가 밑에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위로 올라가는 기동력이 너무 많이 저하되었기에 나타나는 수치라고 생각해.


밑으로 내려와서 볼 받아주는건 좋아.

그런데 이 볼을 연계해준 이후 미들이나 윙에서 주는 걸 받아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야 하거든.

데얀의 경우 이제는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라고 수치상 나왔어.


내가 작년에 썼던 글에서 보면 2018시즌 데얀의 공중경합 성공율은 약 39%이거든.

공중 경합도 안되서 데얀은 발밑이란 이야기가 맞는거라고 얘기했었는데..


이걸 합쳐보면

데얀은 현재 공중볼 경합도 안되고

상대의 공간을 뛰어들어가면서 상대수비의 시선을 분산하거나 수비를 곤란케 하는 움직임을 보일수도 없다는거지.


한마디로

너무 느리고, 너무 못뛰고 제공권도 약해.


그리고 반칙수도 기재를 해봤는데 최전방 공격수가 일반적으로 반칙은 많지 않아.

하지만 선수의 경향성을 보면 반칙수가 점점 떨어지는것을 알 수 있지.

이를 경기당으로 환산하면 더더욱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는 무엇을 뜻하냐면

- 전방에서 경합하는것을 피한다.

- 전방압박에서 우리팀에게 볼을 가지고 올 상황이 줄어든다.


이렇게 생각해.


옵사이드와 반칙수를 볼때 데얀의 신체적 하락은 심각하다고 보여.



https://i.imgur.com/HnI9hq5.png


원래 데얀은 슛팅이 많은 선수야.

슈팅이 많을수록 골의 수도 당연히 비례하는거잖아.

그만큼 볼을 잡았을때 슛까지 이어지게 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인데..


점점 슈팅수가 하락하고 있고 올시즌의 경기당 슈팅수를 보면 하락세가 심하다는것을 알 수 있어.

경기를 보면서 데얀이 예전에는 저런볼을 딱 잡아서 슛팅까지 갈텐데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 분명히 어떻게 볼을 잡으면 수비가 멀어질테고 슛을 때리는 타이밍이 나오는것을 아는 선수라,, 그렇게 하는데 몸이 안따라주니 볼 컨트롤도 멀리하고 그 찰라의 순간을 수비수가 잘 막게 되는거지.


이러한 생각이 바로 데이터로 산출이 되었어.

그리고 슈팅당 골도 마찬가지야. 


참고로 2018시즌 리그에서 단 1골을 넣은 박기동의 경우 슈팅당 골 비율이 0.11이야.

남을 위해 희생해야하는 스타일이 그정도인데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스타일인 데얀이 0.09면 심각한거야.


다행인점은 표로는 만들지 않았지만

유효슈팅 비율이 80%라는 점.

슈팅이 워낙 적다보니 어쩌다 잡는 찬스는 정말 큰 기회이고 유효슈팅까지 이어졌어.

분명 슛기술이 있다는것을 증명을 하나, 찬스에서 골을 못 넣었다는 반증이 되지 않을까.


https://i.imgur.com/zPBO0Ln.png


슛을 포함한 전체적 공격포인트을 나타내봤어.

마찬가지로 엄청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

앞서 설명한것과 같은 이유이기에 딱히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마무리하자면

이미 논란이 있던 바기의 경우 작년보다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굳이 뭐라고 할 것도 없고,, 이견의 여지 없는 이번 여름 교체각이라 생각해. 아니면 프런트가 멍청한거겠지.


데얀의 경우 

서브로 쓴다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괜찮은 자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 몇번 경기를 보면 전혀 그런생각이 안들고 함께 여름에 안녕해야하는 자원으로 느껴지네.


선수에 대해 아쉬운면도 있겠지만 나는 선수팬이 아니라 수원팬이니깐 이렇게 생각이 드는듯.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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