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몰라서 글 써봄
ElLocode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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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축이랑 병행해서 축구 집관하다 보면 (주로 EPL 리버풀이나 토트넘)
중계진 목소리랑 현장음의 비율이 K리그 중계랑 해외리그 중계랑 좀 다른 것 같아.
난 개인적으로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게 중계의 의의이자 목표라고 생각해서
중계진들의 목소리는 박진감을 살리는 일종의 조미료로 사용하고 현장음을 극대화 시켜야된다고 생각하는데
K리그 중계(특히 MBC)는 현장음이 거의 안 들릴 정도로 중계진의 목소리가 너무 큼.
그래서 요리로 따지자면 조미료가 강하게 들어가다 보니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있었음.
요즘들어 난 현장음이 좀 강하게 들어가서 중계진 목소리가 가끔은 살짝 현장음에 묻히기도 하는 중계가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나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들 똑같은 생각인지 몰라서
울 수블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자 해.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