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3-4-1-2 괜찮은 조합인거 같다.

저번 상주전때는 플랫 2에 타갓 1톱 올라오면서 안그래도 느린 데얀이 중앙에 선수 몰리기 시작하니까 엄청 루즈하고 침체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염기훈 혹은 한석희가 흔들어재끼고 타가트가 요렌테마냥 어그로 끌고 등지고 딱딱이 되니까 데얀한테 공간이 딱 나오더니 아니나다를까 데얀이 이걸 노칠 이유가 없지. 

한석희도 큰 잠재력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일단 드리블 치는 폼이 어째 호날두를 닮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스텝 밟는거나 볼터치가 범상치가 않아 보임. 바그닝요? 당장 팔아버려도 문제없어 보인다. 

난 세진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패기있고 날렵한 세진이는 단점이 긴 볼터치라고 생각하는데, 석희는 그런게 없는 거 같애. 향후 최소 5시즌, 최대 10시즌 이상을 둘이서 책임져 줄 수 있는 환상의 듀오가 될 수 있을거라 믿음. 

+ 내가 캡쳐를 못했는데 데얀 뱃살 본사람?? ㅗㅜㅑ 거의 참치 대뱃살이더라 어쩐지 굼떠보이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