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포장 좀 그만하고 이임생은 현실과 타협하라

아니면 관두던가 당신이 하고싶은 전술은 동네 조기축구가서는 해도 전혀 문제없지만 여기는 프로고 더군다나 수원삼성이다.

성남이 강등되었다가 올라와서 그렇지 마계대전이라는 이름 하에 그들도 라이벌이었는데 무기력한 경기보고 나니 열이 뻗친다.

물론 이임생 감독 선임 후 전력보강을 위한 어떠한 지원도 없었다는 것이 팩트다. 실질적 보강이라고는 아담 타가트 하나뿐. 이럴거였으면 박기동 잔류가 더 낫지 않나?

이임생 감독은 앞으로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고 언론은 이를 임생무퇴라며 대서특필하고 팬들은 좋아한다..그게 가능한줄 알고... 우리 팀이 물러서지 않는 경기... 즉 게겐프레싱이 가능한 팀인가? 내가 아는 한 K리그에서 물러서지 않고 라인 올리며 강한 압박... 즉 게겐프레싱이 가능한 스쿼드는 매북 말고 없다... 아니 매북도 힘들다..

매북이 강하다는 것도 알았고.. 수비축구를 할 수 있었으나 팬들과 약속을 했고 홈팬들앞에서 물러서고 싶지 않았다.. 

K리그가 무슨 유치원 학예회냐? 이게 프로... 그것도 최고의 팀 감독 입에서 나올 말인가? 홈팬들앞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 그것이 프로감독의 소임 아닌가?

그런데 지지 않을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경기를 안했어요...라니? 

그럼 수비축구 했으면 버틸수는 있었고???

문제는 그 어떤 언론도 이런 수원의 상황을 직시하고 기사내지 않고 그저 임생무퇴라는 단어로 포장된 엉망진창 축구로 기사인지 쓰레긴지 모를 것들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

우리는 정확한 팀 상태와 우리팀의 상황을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