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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충원 기자님 제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시길.

Blueshine
1884 25

 

오늘 기사 중에 어이 없는 기사가 있어서 한마디 해보려 함.

 

내가 항덕은 아니지만 여행은 좋아하는 편이라 여기저기 다닌 경험이 있긴 해.

그 중 태국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 하거든.

 

전북이 태국 부리람 원정을 다녀왔는데 항공편이 취소되서 불편하니 뭐니 하는 기사가 떴어.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969548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좀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내가 부리람에서 태국 돈므앙 공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시간편을 체크해봤음.

 

먼저 녹에어 항공

https://www.nokair.com/Flight/Status

 

여기서 확인 가능함. 어제의 경우 하루 3번 운항을 했고

07:30, 16:20, 19:25 3번 운항, 소요시간은 약 50분으로 확인이 됨.

 

그리고 에어아시아타이(에아아시아X)

https://www.airasia.com/flightstatus/ko/KR

 

여기서 확인 가능함.

하루 2번 운항.

 

07:25, 15:25

 

기사 이야기를 조금 더 이야기 한다면

원래 녹에어의 16:20 비행기를 타고 돈므앙에 도착해서 수완나품으로 차를 타고 이동(공항간 이동 시간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걸려. 고속도로 이용해서.) 그리고 저녁 945분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녹에어의 비행기가 취소되어 에어아시아타이의 15:25분 뱅기를 타고 왔다는 거잖아.

그치?

 

 

1. 의문점

 

젤 먼저 드는 생각은 녹에어가 아무이유 없이 취소를 한다고 통보했다고?

그럴리가,,, 아무리 작은 항공사라고 하더라도 그런 노매너 취소를 2일전에 통보하는 항공사는 없음.

 

물론 기체 점검의 이유로 지연이 되는 경우 또는 천재지변에 의해 항공편이 취소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글쎄.. 나로서는 일단 원인이 잘 이해가 안가는 상황임.

 

멍멍소리로 느껴지고 핑계로 느껴져.

녹에어 타봤지만 전혀 연착 이런경우 없었고 저가항공 중 가장 쾌적한 항공편이란 기억이 남아있어.

 

그리고 정 궁금하다면 플라이트 스탯츠라는 사이트에서 항공사별 연착률을 알 수가 있는데 녹에어의 경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보다 낮은 연착률을 보여주는 항공사임.

 

그런데 2일전에 갑자기 취소를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타 항공편을 알아보게 되었다고?

 

에이.. 이건 아무리 포장하려고 해도 아니잖아.

그저 그쪽의 프런트 뭔가 일을 못해서 오류가 있었다면 이해를 하더라도..ㅇㅇ

 

 

2. 기사상 선입견 문제.

 

나는 이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안좋은 선입견을 심어주는 아주 나쁜 기사라고 생각함.

 

(1) 기다림?

기사를 보면 분명히 전북선수들은 남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어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함.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 어쩌고 했지?

그런데 일단 이 기사에서 나오는 시간이 이상하다는 점.

 

그리고 이기사에서 나온 시간으로 따지더라도 1시간 반 정도 기다린 것으로 나옴.

물론 예민한 선수의 경우 1시간 반 기다리면 컨디션이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생각하였을 때 수인한도를 벗어나지 않는 상황인 것 같은데?

연착으로 인해 12시간 정도 기다려봐야 이해해주려나..ㅎㅎ

 

그리고 위에 항공사 시간표 링크를 달았지만 실질적으로 차이났던 정확한 항공사 출발시간을 보면 1시간 반도 아님 55분 차이였음.

 

내 생각엔 기자님이 팩트를 가지고 기사를 쓰셨다기 보다 어느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고 아,,, 이렇게 써서 보여줘야 겠구나,, 하는 오류를 갖고 쓰셨다고 생각이 됨.

 

 

(2) 굉장히 작은 비행기? 작은 항공사?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어이가 없었음.

 

일단 항공사를 얘기해보자면 에어아시아의 자회사인 에어아시아타이 인데..

에어아시아?

다들 잘 알겠지만 저가항공의 최고 큰 항공사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를 본사로 전 세계적인 항공사이잖아.

우리에겐 박지성이 뛰던 QPR 의 구단주였었나? 그리고 스폰도 했었고.

오히려 타려고 했던 녹에어는 태국이 중심인 저가항공으로 출발해서 현재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하는 스쿠트 항공하고 합병한 에어아시아보다 작은 회사이거든.

 

그래 뭐 이건 모를수도 있다 치자.

 

 

그런데 선수들이 좌석에 앉은 사진을 올려두면서 이거보세요

우리 애들이 이렇게 비좁은 비행기를 타고 가요. 라고 기사로 올렸잖아.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거짓말로 이렇게 기사를 쓰시면 안되죠. 기자님.

 

먼저 타려고 했던 녹에어의 기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줄께.

https://www.seatguru.com/airlines/Nok_Air/Nok_Air_Q400.php?flightno=9607&date=

 

녹에어의 비행기는 캐나다산으로 아주 작아. 좋은점은 작지만 3-3배열이 아니라 2-2배열이라는것이 좋지.

 

중요한 것은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좌석의 크기인데

 

길이 29, 넓이 17인 좌석 크기라는걸 알 수 있어.

 

그렇다면 기사상 울며겨자 먹기로 탔다는 에어아시아 비행기의 좌석을 보자.

https://www.seatguru.com/airlines/Air_Asia/Air_Asia_Airbus_320.php

 

그 유명한 에어버스의 비행기임.. 소형기는 맞고.

그런데 좌석을 보면

길이 29, 넓이 18.

 

띠용????

비행기가 바뀌어서 더 좁다고 했는데더 불편하다고 했는데..

????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

 

바뀐 비행기랑 좌석의 크기는 별 차이도 없기도 하고

더 넓은데?


뭐지????

 

3. 결론

그 동안 각팀을 부를 때 안좋은 명칭으로는 잘 안부르는 편이야.

워낙 많은 글을 써왔고 그 중에 비아냥 거리는 몇몇 명칭은 해봤어도 왠만하면 안하지.

 

근데 이건 얼마나 매북을 옹호하려고 이런글을 쓰나,,, 하는 생각이 드네.

 

억울하시면 팩트 가져와서 뭐라고 하신다면 인정할 수 있을 듯.

이러니 기자들이 신뢰를 못 받는다고 생각함.

 

어느 한쪽으로 너무 편향적이고 어이없는 기사를 쓰니깐.

ㅇㅇ

 

.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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