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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임생 감독 배짱있네. 믿어 봐야지.

No.22 N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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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감독님이나 우리팀 고참들이 대부분 순한 스타일이라 호랑이 선생님이 오길 바랬는데,

시즌전 이임생 감독님 기자회견이나, K리그 전훈지에서 한 인터뷰 등등을 보면서

말투가 너무 조곤조곤 하셔서 걱정이 많이 됐음.


그런데 울산전 분노짤을 보면서 저런면이 있네 싶다가

전북전 요상한 선발명단을 보면서 두려움+기대감이 들더라.


두려움은 오늘 경기 조지겠다.

기대감은 확실히 변화를 주려고 하네.


염기훈이 경기 대부분 미드필더 지역에서 머물렀지만
처음 준비한 전술은 염기훈이 기본적으로는 오른쪽 윙에 위치하면서
중앙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중앙에 있던 유주안이나 전세진이 침투하고, 김태환이 염기훈이 끌고나온 오른쪽 자리를 노리는
그림을 생각했던 것 같아.


하지만 1분만에 실점하고 신인급들 멘탈이 부서지면서 공격전개가 전혀 안되니 아예 중앙으로 눌러 앉은거고.

이 그림에 동의하지만 아직 우리 어린이들은 매북에 비빌 실력은...안됐지.


결국 변화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아쉬운점은

염기훈을 본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옮겨놓으면서 서로를 아는 홍철과 붙여놓고, 상대 4백중 가장 약하다고 볼 수 있는 명준재쪽을
공략했어야 하지않나라는 아쉬움이 있네.
(이런 변화를 가져가기에 중원에 믿을 만한 선수가 너무 없긴 했음. 아마 사리치가 있었다면 이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

 

전북전 경기에 대한 내용이나 축알못인 본인의 잡설은 이쯤으로하고...


하고 싶은말은


이임생 감독도 이번경기를 통해서 많이 배웠을 꺼라고 생각해.
이상과 현실. 우리팀의 수준 등등.


그래도 일단 이번시즌까진 이 변화와 도전을 응원해주고 싶다.
이 또한 설마 강등이야 당하겠냐는 자만(?)에서 나오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시즌 말미 성적표에 가장 윗쪽에 있을것이 유력한 두팀과의 대결이

초반에 있었던게 오히려 약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그리고 매탄이들. 너무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칼을 갈았으면 좋겠다.


김두현은 지금 니들이 먹는 욕의 몇배는 먹다가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가 되었고


초반에 적응못해서 팀 무단이탈까지 했다가 돌아온 곽희주는 팀의 레전드가 되었다는걸.

잊지 않았음 좋겠네.



힘내자 수원.!!!


No.22 No.22
17 Lv. 28045/29160P

안녕하세요. 박경훈 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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