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문주의)원래 변화라는것은 엄청 쓰라리고 아픈거다. feat) 배구에서 보는 사례

매북 울산전 ? 

당장의 사탕을 먹을려고 베테랑 기용하고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했으면 운좋게 무승부로 1점 먹을 수야 있었겟지... 근데 우리 2경기 하고 시즌 끝낼거 아니자나.... 컵대회 포함 40경기.... 미래의 수원을 생각하면 100경기 넘게 할거자나... 그럼 100경기 내내 변화없이 당장의 이득을 위해 단조로운 축구만 구사할꺼야?  그러면 내생각에 수원은 조나탄급 터지는 선수가 동시에 5명정도 나오지 않는이상 우승컵드는건 절떄 무리일걸?

잠깐 다른 종목 애기좀 해볼께

현재 우리나라 배구를 보면 외국인 몰빵이 매우심해.... 

나는 배구는 하이큐에서 익힌게 전부여서 자세히는 몰라 단순하게 말할게 

배구프로리그인 V리그 팀들의 대부분의 득점 경로는 다음과 같아.

1. 상대방이 서브를 넣는다.  2.잘 리시브한다 

3. 새터가 그걸 에쁘게 외국인 용병에게 토스한다. 

4. 피지컬 쩌는 외국인 용병이 그걸 미친속도로 때려내 득점한다.

물론 그 세세한과정이 숨어있지만....나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간단하게만 요약할게.

삼성화재라는 팀이 이 전략을 완성도있게 구축했었고  V리그를 삼성천하로 만들었어.

다른팀들은 이런저런 파훼법을 만들었지만 도저히 깰 수가 없었고 결국에는 V리그 모든 팀들이 

외국인 몰빵 배구로 전략을 나아갔지.

그러면 당연히 경기는 지루 해 지겠지.

페인트, 백어택, 싱크로 공격 , 오픈 어택 , 이동 공격 등등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리시브를 딴후에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심리싸움이 배구의 묘미인데... 눈에 뻔히보이는 몰빵 배구를 V 리그 모든팀들이 다 해버리니까 

경기가 재미있을리가 없지. 

그런데 이것을 깬것이 바로 최태웅 감독이라는 분이야. 이 분이 14~15시즌에 현대캐피탈이라는 곳에  부임하자마자 전시즌까지 팀이 쓰던 몰빵배구를 버려버리고 스피드배구를 바로 팀에 이식 시켰어. 

다들 우려와 걱정이 가득했고 당시에 욕까지 하던 팬들도 적지않았다고 기억해.  

현대 캐피탈은 개막전에 비록 승리는 거두었지만 최하위팀을 상대로 접전끝에 승리르 거둔점, 그리고 경기중에 드러난 스피드 배구의 어색함과 부족한점이 많이 보여 여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

그때 최태웅 감독이 한게 뭐냐고? 포기했을까?

아니!! 외국인선수에게 토스하지말고 국내선수에게 토스하라고..... 리베로든 새터든 상관없으니까 스파이크 때리라고.... 그렇게 그 감독은 당장의 성적과 승점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게속해서 변화를 추구했어.

그리고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선수들이 익숙해지고 그결과  시즌 16연승과 정규리그 우승까지 해버리지..

전시즌에 사상최악의 흑역사 시즌을 겪던팀이 "변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삼성화재의 철옹같은 몰빵배구를

완전히 박살내고 V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버리지....

형들 나는 지금 이임생감독의 전략에 대해 욕이 난무한는 상황이 이해는가 그리고 성공할까? 라는 의문에대해서는 확답을 못하겠어 그런데 한가지는 확실해..... "변화"를 하지 않으면 절때 발전 할 수 없어.

지난 6년 처럼 베테랑 고정 기용하고 안정적으로 승점따면서 상위스플릿 들고 운좋으면 아챔권이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한두번 하위 스플릿 떨어지더라도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승을 그려나갈지...... 

뭘 원하는지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마지막으로 최태웅 감독 명언 짤 남기면서 마칠게...

아 참고로 난 V리그 팬도 아니고 홍보용으로 하는것도 아니야!! 예전에 신문에 읽은것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런글을 쓰게 된거야!! 우리 수원팬 형들이 이임생감독님 너무 매도하지 않았으면....하는 마음에서 쓴글이야

...공대생 이여서 필력 구린데 읽어줘서 고마워 

<출처 :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64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