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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염기훈의 염치없고 뻔뻔한 부탁?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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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廉恥) 「명사」: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국립국어원은 '염치'를 이렇게 정의한다. 우리가 종종 "사람이 말이야,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염치가 있어야지." 라고 하는 표현엔 다소 뻔뻔하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그런데 이 염치라는 단어가 프로축구 수원의 정신적 지주, 든든한 형님, 염기훈의 입에서 나왔다. 염치가 없다며. 조금 뻔뻔하게 들릴지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며.

수원의 지난겨울 전지훈련지, 터키 시데에서 염기훈이 올 시즌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팬 여러분께 "염치 불고하고" 메시지를 전했다.

염치 불고하고 '올해는 어느 때보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팬분 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저희를 믿어주시고 경기장 안에서 더 큰 응원을 부탁합니다."

미소 띤 얼굴, 부드러운 말투여서 깜빡 속을 뻔했다. 속을 들여다 보니 내용이 강하다. 염기훈 자신도 '염치 불고하고 드리는 부탁'이라고 했다. 간절함을 넘어 강요에 가까운 하소연이다. 그동안 팬들이 얼마나 응원을 해왔는데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게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56&aid=0010675762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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