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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K리그 유나이티드] 2019 시즌 프리뷰 :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교동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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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 결승을 코앞에서 놓지고 리그에서는 중위권으로 순위가 수직하강한 수원에게 2018시즌은 복합적인 시즌이었다.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지만 몇 선수만을 영입하며 수원은 유소년 출신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이다. 이임생은 그의 새로운 선수단을 결집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2019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지난시즌엔 무슨일이?

 

 2018년은 수원의 역사에 있어서 최악의 시즌중 하나로 기억될것이다. 수원은 몇몇의 좋은 영입과 함께 긍정적인 시즌의 출발을 알리며 전북의 타이틀에 도전할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완전히 무너져내리며 실망스러운 6위로 마무리하며 ACL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들의 최종 승점은 50점이었으며 이는 2010시즌 이후 두번째로 낮은 승점이며 구단 역사상 5번밖에 존재하지 않는 마이너스 골득실을 기록했다. 

 

  시즌의 실패는 전술적인 문제와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들 때문이었으며 팬들은 서정원 감독의 퇴진을 요구했으며 여름에 그는 사임을한다. 그러나 세오는 10월에 이상한 복귀를 하고난뒤에 FA컵과 ACL에서 탈락하였으며 시즌 최종 리그 6경기에서 승점을 1점밖에 못 획득하며 ACL 진출에 실패하고 대구와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된다.

 

 *시즌 리뷰 링크�http://www.kleagueunited.com/2018/12/2018-season-review-suwon-bluewings.html


이적시장

수원은 신화용 곽광선 조원희와 같은 경험있는 선수들을 계약 연장하지 않고 내보냈다. 조지훈, 박종우, 김종민 그리고 김은선같은 선수들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또한 수원은 공격수 박기동의 이적을 허락하며 선수는 경남으로 이적하였다.

 

ACL 진출에 실패하며 이적 자금이 삭감되었기에 이임생은 오직 3명의 선수만을 영입할수 있었다. K리그2의 탑 센터백중 한명인 고명석이 대전에서 왔으며 골키퍼 김다솔이 지역 라이벌팀인 수원FC에서 합류했다. (참고 : 구대영 오피셜 전에 작성된 기사라 구대영이 빠져있음.)

 

다행스럽게도 수원은 그들이 절실하게 찾던 공격수 포지션에 아담 타가트를 추가할수 있었다. 이 호주의 공격수는 영국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한국에 오기전에 이미 시즌 11골을 기록중이었으며 A리그 최고의 선수중 하나였다. 25살의 타가트는 국가대표로 7경기를 뛴적이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의 이적을 통해 다시한번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기를 원할것이다.

 

키 플레이어

수원은 지난시즌 54실점으로 수원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수비 문제를 보였다. 수원의 수비진들은 리그내에서 볼 경합에서 6위, 태클 시도 9위 그리고 가로채기 5위를 기록하였다.

 

그렇기에 수원이 수비수를 영입할것이라는 것은 명확해 보였으며 그들이 이번에 데려온 수비수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선수이다.

 

23살의 고명석은 그의 프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뒤 합류하였다. 스탯으로봐도 고명석은 K리그2에서 최고의 센터백이었으며 수비수만이 아니라 K리그2 선수 전체중에서 전진패스를 가장 많이 한 탑10 선수중 한명이다. 또한 고명석은 시즌 내내 옐로카드를 한장밖에 받지 않았으며 젊은 선수임에도 냉정함을 유지할수 있는 선수이다.

 

고명석이 K리그1에 어떻게 적응할지는 더 두고봐야 겠지만 조성진과 짝을 이루어 뛴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고명석이 빠르게 수원에 녹아들수 있다면 수원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할수 있을것이다.

 

지켜봐야할 어린 선수

영입 선수가 많지 않고 프리시즌 매치에서 많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기용되었다는 것은 2019년에는 수원의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것임을 보여준다. 이임생은 어린 재능들을 육성하는데 능하기도하며 그가 수원에 오기전에 맡았던 직책또한 이와 연관이 있다.

 

수원은 그들의 유명한 아카데미에서 키워낸 흥미로운 어린 재능들이 많이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재능은 전세진일것이다. 지난 시즌 첫 두경기에서 그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러나 그 이후 그는 꾸준한 기회를 받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전세진은 국제무대에서 U21팀과 U19팀 모두에서 뛰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국가대표를 위해 6골을 넣었으며 한국이 AFC 대회에서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KFA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고 AFC 영플레이어 상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20세에 불과한 선수에게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는것은 불공평한일이지만 그에게서 많은 것들을 기대하게된다. 2019년에는 그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질문

 

수원이 정말 어린 선수들을 신뢰할까

 

수원이 데얀과 염기훈같은 베테랑들과 계약을 연장을 발표할때만해도 최근에 다소 아쉬운 활약을 했음에도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을 믿는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며 팀이 리빌딩을 하고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프리시즌내내 수원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였으며 그들의 등번호만봐도 흥미로운 선택들이 많이있다. 전세진, 송진규, 고명석, 김민호, 김준형 그리고 박대원은 모두 프리시즌에 꽤 많은 시간을 뛰었으며 그들 모두가 이임생 감독의 플랜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원이 어린 선수를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지는 꽤 시간이 흘렀으며 그렇기에 이임생이 마주한 이 도전은 꽤나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나중에 결과만이 감독이 선수들을 믿고 인내심을 가졌었는지 보여주겠지만 이미 수원은 리빌딩을 시작하였으며 결국 세대 교체를 해야할것이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수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2018 시즌은 수원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지만 팀이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던 순간들도 많았다. 그들의 ACL 4강까지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멋졌으며 울산, 전북 그리고 챔피언에 오른 가시마를 상대로 보여준 승리들은 수원이 얼마나 뛰어난 팀이 될수있는지를 보여준 경기들이다.

 

이임생의 팀은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들중 한팀이될 가능성이 높지만 염기훈 조성진 그리고 데얀과 같은 베테랑들과 바그닝요, 사리치의 스킬과 결정력이 있다면 젊은 선수들은 정말 믿을만한 단단한 팀의 중심이 될수있을 것이다.


또다시 예상하기 어려운 수원의 새 시즌이지만 그들을 얕보는 것은 위험한일이다. 지난 시즌 탑3였던 전북 경남 그리고 울산 모두 수원에게 2018년에 크게 패한적이 있으며 이임생이 어린 선수들과 경험있는 선수들을 잘 운용할수 있다면 K리그의 잠자는 거인은 다시한번 그들을 상대로 의미있는 승리들을 만들어낼것이다.

 

http://www.kleagueunited.com/2019/02/2019-season-preview-suwon-bluewings.html

광교동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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