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레플이 십대들한테 비싸기는해

그래서 난 군대 갔다온 뒤에 산 리블이 내 생애 첫 레플이야

그전까진 꿈도 못꿈

황금패치달린 09? 블루피버? 개예쁘지 나도 탐나

근데 당시 급식이었던 내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걸 샀겠어

사고 싶은맘 너무 이해되지만 레플을 사야만 수원팬인건 아니니까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반대로 난 알바 열심히 해서 리블 샀을때 그 기쁨이 개쩔었음 와 드뎌 나도 레플이란걸 사보는구나 하고ㅎㅎㅎ

번외로 하나 말하자면 내가 히어로물 덕후라서 핫토이 피규어를 언젠간 하나라도 사고 싶은데

하나에 2, 30하는걸 학식이 지르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더라

근데 그 작은거 하나하나가 동기부여가 되는거같음 나중에 돈벌어서 저걸 꼭 사야겠다는ㅋㅋㅋ

저 밑에 글쓴 학생이 좀 감정적으로 쓰긴했는데 한편으로는 이해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두서없이 걍 지껄여봄 결론은 너무 낙심하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