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구하다 다쳐서 골반 수술하게 됐음.

음 쉽게 말하자면 중거리슛 때렸는데 그다음부터 아파서 엑스레이 찍어보니까

 

대퇴사두근이 골반하고 연결된 점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받는 바람에

 

그 연결된 점의 골반이 엄지손톱 크기 정도로 부러져서 떨어져 나갔음.

 

근데 그냥 인대나 건 다친 것처럼 묵직하게 아프길래 그냥 근육관련 문제인 줄 알고

 

두달가량 푹 쉬었는데 한번 공 차고 나니까 또 계속 아픈거야.

 

그래서 엑스레이 찍어 보니까 골절이라네ㅋㅋㅋ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혼나고

 

MRI 찍어 보고 골절 확실하면 뼈 이어 붙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큰병원 예약 잡아놨음.

 

수블리들도 강한 슈팅이나 헛발질 하고 나서 뚜둑 하는 느낌 들고 허벅지 앞쭉 팬티라인에 그림상 X표 친 부분이 아프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으셈 ㅇㅇ 만원도 안하니까 나처럼 세달 가까이 뼈부러진 채로 살지 말고...

 

수술하고 나면 보통 3개월이면 다시 운동할 수 있대.

 

근데 다치고 너무 오래 지나서 좀 오래걸릴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

 

암튼 그럼. 실축하는 형들 비슷한 증상 있으면 유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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