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리그내 각팀에 대한 생각? 잡설?

Blueshine
528 5

순서는 내맘대로.

 

 

1. 수원

혼란하도다. 비시즌에 안좋은 일은 다 겪어보는 듯.

감독이 바뀌면서 드디어 팀 성향이 변하는 듯.

변화된 점은 까봐야 알 듯.

 

감독이 바뀌면 나가는 선수도 들어오는 선수도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음. 사랑받는 선수가 나갈 수 밖에 없는거고.. 팬 입장에서는 팀이 좋아진다면 감내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음.

 

여기에 세대교체까지 염두를 둔 모습이기에 더더욱 큰 변화가 예상 됨.

이번 시즌은 선수층 대비하여 대박 아니면 쪽박을 예상함.

 

 

2. 강원

김병수 체제로 들어오면서 변화가 있는 팀.

의외로 어린선수들이 탄탄함. 이재익, 박창준, 이현식, 김지현 그리고 임찬울과 트레이드 된 선수까지.

 

기본적으로 수비는 노장 위주, 공격은 젊은 선수들 위주라는 느낌이 듦.

필드플레이어는 신광훈, 이재권, 조재완 등이 들어오며 더 탄탄한 느낌이 들지만 디에고의 조커 빈자리,, 이정도야 다른 선수가 채우겠지만 키퍼 이범영의 빈자리는 과연 누가 차지할 것 인지.

 

키퍼가 불안하다는 것은 결정적 순간 팀이 흔들릴 수 있음.

 

 

3. 경남

아마도 선수 변동이 가장 큰 팀. 어디서 그런 후원금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쓸어 담은 느낌.

 

재미있는 것은 이 팀이 주로 많이 영입한 포지션은 센터백임.

배승진, 김종필, 곽태휘, 이광선, 송주훈, 박태홍. 자리는 2자리이나 경쟁자는 많은편.

이외 박기동, 고경민, 김승준, 이영재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포지션 구성을 마친편.

 

다만 이팀에서 나간 선수들의 면을 보면

대강,, 박지수, 김현훈, 최영준, 말컹이 나감. 뼈대를 이루는 척추라인이 나갔음. 팀을 큰틀에서 다 바꿔야 한다는 뜻으로 보임.

 

언제나 김종부는 언더독임.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완벽하게 아는 감독임. 김종부가 있는 이상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 생각. 물론 시즌 초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 꽤나 준수한 모습이던 파울링요를 보낸게 아쉬울수도 있는데 말컹과 파울링요의 자리에 어떤 선수가 얼마나 적응해서 뛰어주는가도 이팀의 성적을 가를수도 있음.

리그 총 58골 중 말컹의 골수가 26골인데 대체해서 오는 박기동, 고경민, 새 외국인 선수가 합해서 15골은 넣어줘야 경남이 싸울 힘이 있을거임.

 

 

4. 대구

아챔에 나가는 팀이긴 하나 전력보강이 크게 없었음. 오히려 측면의 정우재가 빠짐.

정우재가 빠지는 것을 이미 경험해봤기에 예상보다 큰 공백은 없을거라 생각함.

또한 키퍼인 조현우도 마찬가지일거라 봄.

 

대구는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서 앞으로 밀고 올라오고,

올라올동안 공을 키핑해주고 전개해주는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바로 세징야가 맡고 있음. 세징야가 없는 경우 김대원, 정승원 이런 선수들이 맡아서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데 대체불가로 보임.

만약 세징야가 부상 또는 문제가 생겨서 출장을 하지 못할 경우 굉장히 답답한 양상의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대구는 어린선수들의 성장이 가장 좋은 팀이기에 얼마나 성장해서 활약해줄지..ㅎㅎ

우리팀하고 비슷한 상황인데 이선수들은 이미 작년, 재작년 많은 경기를 뛰며 경험을 해봤다는게 큰 차이임.

 

 

5. 상주

패스. 무색무취에 선수단 변동이 항상 심함.

 

 

6. 울산

울산은 미들내 좁은 공간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통해 볼을 점유하고 몇 없는 공격찬스에서 확실하게 넣어주는 팀임.

 

좋은 선수를 엄청 많이 영입했음. 윤영선, 김보경, 주민규, 신진호 등

하지만 이영재와 김승준, 한승규를 타팀으로 보냈음.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들인데.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일단 리차드가 떠난게 꽤 클수도 있다고 봄. 팀 수비에서 압도적으로 앞서서 컷 해주는 선수였는데 빠졌음. 윤영선과 임박했다는 권경원, 새로운 외국인 수비수가 얼마나 해줄지는 모르지만 리차드만큼 팀에서 필요한 수비/수미 까지 다 채울까는 의문이긴 함.

 

그리고 중앙에서 저돌적으로 돌격하는 한승규가 빠졌는데 여기서 팀의 성향을 바꿀건지, 아님 유지하면서 다른 선수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김도훈 감독의 역량이 궁금하네. 팀에서 볼을 끌고 올라가는 성향의 선수들이 꽤 빠져서. 물론 이근호나 황일수 같은 사기플레이어들이 줄줄 있음.ㅋㅋㅋ

 

 

7. 인천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고 팀내 주요선수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했음. 그러나,, 그의 희망은 반만 성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수비라인은 다 지켰고 공격도 문선민이 빠졌지만 허용준이란 크랙형 선수가 들어오니 거기서 거기라 봄.

 

다만 중앙미들이 너무 많이 빠졌음.

팀에서 경기당 패스숫자 1, 2, 3위가 순서대로 고슬기, 한석종, 아길라르 인데 모두 나감. 특히 아길라르는 키패스가 경기당 3.1개로 리그 1위인 선수였는데.. 확실히 앞선의 공격라인에 볼 전달이 안될 가능성이 크다고 봄. 고슬기 한석종도 패스수가 많은 만큼 키패스도 팀내 상위권인 선수였음.

 

그러한 이유로 임은수가 핵심자원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이 선수의 성장 유무에 따라 팀 성적이 확연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함.

 

 

8. 전북

감독이 바뀌어서 까봐야 알듯.

원래도 선수단은 탑급이었으나 이번시즌에도 탑급임.

 

손준호, 최영준이 버티고 있는 미들을 비집고 들어간다는게..ㅎㅎ

김민재가 나간게 아쉽지만 양과 질 모두 충족한 영입이 있었음.

 

변수로는 위에도 썼듯이 감독이며, 피지컬 변화 정도이지 않을까. 리그내 탑급 피지컬이었는데 올시즌은 과연..

 

 

9. 포항

역시 선수단 변화가 많았던 포항임.

 

김승대를 핵심으로 쓰는 체제가 더 정착될거라 보임. 또한 4백 보호하는 채프만을 재계약하면서 척추라인을 완벽하게 지켜냈음.

김광석-채프만-이진현-김승대

 

강상우의 입대가 뼈아프긴 한데 탑급은 아니지만 그냥 리그내에서 주전 뛰던 선수들 데려왔으니 어느정도 메워지지 않을까. 포항은 B급선수들을 많이 데려와서 그래도 B급이면 방출 또는 필요자원으로 트레이드 하거나 나름 위협적인 선수들로 키워내는 것을 최순호 체제에서 보여줬음.

 

올해도 큰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적당히 중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10. GS

미스터리한 팀. 최용수도 오면서 의욕찬 시작을 얘기하더니 뭐 하는게 없는 듯. 그렇다고 우리팀 만큼 막 세대교체하는 것 같은 느낌도 안들던데.

 

오스마르가 큰 부상이란 얘기가 솔솔 들리고,, 아쿼 하나 데려온거 빼곤 희소식이 없는 듯.

 

이 팀은 그냥 최용수빨인 팀이 될 듯. 한정된 자원하에서 최용수의 수비축구가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테지만 한계가 왔을 때 무너지는 속도도 엄청 빠를거임.

최용수 특유의 3백을 쓰기엔 센터백 자원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중미에서도 아쿼가 망하거나 황기욱, 정현철이 한단계 발전하지 못한다면 타팀이 쉽게 생각하지만 골은 잘 안먹히면서 넣지도 못하는 답답한 팀이 될 듯.

 

 

11. SK

짠물축구. 진정한 짠물축구가 이팀이었는데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수비진에서 나간 선수들이 꽤 있음. 3백을 쓴다면 센터백 두께 정도가 문제되지 나머지는 모든 부분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선수층임.

 

특히 아길라르가 있다는건 좋은건데

아길라르와 마그노를 어떻게 공존시킬건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거임. 기존의 아길라르는 역습시 넓은 공간을 이용하는 패스를 빠른 선수에게 주면서 찬스 기점을 만들고 중요순간에 좁은 공간에서 패스를 했는데.

이 팀에선 똑 같은 플레이를 하기엔 공격수들이 빠른편이 아니고 커버해줄 수 있는 수미들의 수비력이 그닥 좋지 않다는 점이기에 고민 될 거임.

 

 

12. 성남

여기도 남기일 축구. 남기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한층 남기일 축구가 더 발전했다고 생각.

 

지난 시즌 리그2의 올스타팀이 된 느낌인데 선수단 면면은 이름값이 높진 않지만 피지컬로 밀어붙이면서 상대에겐 불편한 팀이 될 것으로 보임.

 

일단 수비가 굉장히 안정된 팀이기에 쉽게 지지 않을거임.

 

 

 

그럼 이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함.

.

 

Blueshine
3 Lv. 921/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