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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BATE전 하이라이트 보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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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도 안되는 동영상 보고 뭘 얘기할 수 있겠느냐만,,

그래도 내팀이라고,, 보고 간단히 이야기 하려 함.



https://www.youtube.com/watch?v=iYGXbrgKeSY


BATE TV에서 하이라이트 있고.



0:15 염기훈 특유의 속이기 PK 슛.


0:20 박대원이 볼을 끌고 올라가서 왼발 크로스.

상대가 크로스 걷어낸게 미흡하자 염기훈이 세컨볼을 땄고 안전하게 간수하며 중거리 유효 슛팅을 오른쪽에서 함.


일단 중요한건 염기훈의 위치라고 생각함.

염기훈은 알다시피 리그내에서 가장 크로스가 좋은 선수 중 하나인데 오른쪽에 간다면 측면 공간을 등지고 한쪽만 벗겨내면서 하는 크로스가 불가능하고,,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패스를 하거나 슛을 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밖에 없음.


0:30 역습상황으로 보이는데 데얀이 혼자 볼을 드리블 하며 중거리슛. 원래 잘하는 플레이긴 한데 저런식으로 저돌적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아닌데.ㅎㅎ

골은 안들어갔지만 쉽게 상대 수비를 속이는 데얀의 클래스가 느껴졌다고 할까.


0:37 상대가 롱킥으로 4백 후방을 노림.

김태환인가? 오른쪽 풀백이 늦게 나오면서 뒷공간 허용.

박대원하고 김민호가 커버하는 장면인데 김민호가 한번 봉산탈춤을..ㅋㅋ

그래도 박대원이 얼른 커버하면서 막는 장면인데.


언급하고 싶은건

상대 공격할때 공수간격이 굉장히 좁다는것과

미들 선수들은 내려와서 커버 안하는 것이 안타까움. 

물론 역동작에 걸린게 있긴 한데 그래도 노력이라도 해야지.


0:50 오른쪽 풀백이 상대 윙에게 크로스를 허용하고 안쪽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앞서 뒷공간 털리는것도 마찬가지이고 오른쪽 풀백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센터백 중 오른쪽에 서는 선수가 앞서 장면도 마찬가지이고 위치선정이 아주 안좋다고 생각함.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포메이션상은 고명석이나 김민호일텐데.. 고명석인가.


혼자 앞서서 튀어나가는 센터백이 있는건 팀에겐 독임.

작년 곽광선봐서 잘 알잖아.


결국 박대원하고 왼쪽 센터백이 또 처리..


1:03 염기훈이 안쪽으로 들어와서 3선에서 2선의 있는 우리편과 2:1 패스를 하고 엔드라인까지 돌파해서 오른발 슛.


1:07 셋피스에서 실점은 안했지만 우탕탕탕..ㅋㅋㅋㅋ

달라진건 없고.ㅋㅋㅋ


1:18 박대원이 역습이었던 것 같은데(사리치보다 높은 위치에 있음.)

PA안에 있는 데얀하고 2대1 패스를 통해 더 키퍼쪽으로 돌진해서 슛까지 날림.


먼저 언급한 장면에서도 그렇고 박대원이 생각보다 기량이 좋은 것 같고, 이임생 감독이 현재 추구하는 장면은 풀백이 엄청 높게 올라가야 하는 것 같음.


1:26 무슨장면인지 모르겠는데 측면에서 크로스가 날라갔고 그볼을 상대가 헤딩 클리어링 함. 

이걸 염기훈이 안전하게 키핑하고 뒤에 있는 송진규한테 패스.. 송진규가 예쁘게 감아차서 골.


1:38 또 역습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측면으로 빠지는 사리치에게 볼이 투입되고 사리치가 크로스 뒷따라 오던 바그닝요가 오른발 슛을 하였으나 데굴데굴..ㅋㅋㅋ


상대 PA안에 수비수와 공격수 숫자가 우리 순간적으로 더 많아보이는데..ㅎㅎ

박대원은 또 올라왔음.



후반은 전반보다 안좋은 경기력으로 보이는데 선수 변화도 크고 누가누군지 몰라서 잘 못쓰겠음.



전반에 나온 선수들이 베스트11에 가까울거라 생각함.

이를 토대로 느낀점은


- 감독의 이야기대로 수비라인이 굉장히 높음.

반대로 생각해보면 키퍼가 커버해야하는 공간이 넓으며 수비수의 주력이 중요시 됨. 특히 풀백의 체력적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 가능.


- 풀백의 경우 상대의 엔드라인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자주 나옴. 공수겸장에 체력까지 좋은 선수만이 버틸 수 있을 듯. 반대로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음.ㅋㅋ


- 미들지역에서의 경기운영은 보여지지 않아서 뭐라고 할 얘기가 없음.


- 핵심자원인 사리치는 기존 경기를 운영하는 역할이 아닌 2선에서 데얀을 지원하는 역할로 간 듯. 항상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위치가 가운데가 아닌 측면에 있는것으로 볼 때, 역습시 상대의 풀백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간 후 다른 선수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 윙은 반대발 윙으로 안으로 들어와서 하는 플레이 위주로 변경했으며, 윙이 없는 측면공간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풀백이 담당.

최근 2년 동안 이러한 역할에 염기훈은 굉장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관건은 염기훈의 터치를 얼마나 간결하게 줄일 수 있을지 일듯.


이는 벤투의 대표님에서 보듯이 양날의 검임.



고작 첫 전훈 연습경기이고

3분도 안되는 하이라이트이기에 단언할 순 없음.

승리는 달콤했겠지만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길.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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