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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나간 선수 또는 나갈 선수에 대해

Blueshine
1018 17

비시즌에는 경기가 없으니 딱히 경기보고 할 얘긴 없고

기존의 기록과 데이터에 기반해서 글을 작성해보려 함.


나는 프런트가 어쩌고 팬들이 어쩌고 이런거 보다 축구경기에 대해 글을 쓰고 싶은데 계속 쓰레기 같은 일들만 펼쳐지네..

한숨만 나오긴 함.


먼저 오늘 아침 염기훈 기사 봤음?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77392


선수도 한숨만 나오겠지.. 희망보단 불안감이 앞서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16년을 겪어봤으니 더더욱 그럴수도 있겠지.

기사에서 염기훈은 공격은 보강이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수비와 중미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하지.



그래서 지난 시즌 대비 전력에서 빠지는 선수의 기록을 보고,,

우리팀에 어느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고 향후 필요한 선수는 어떤 성향의 선수가 필요한지 얘기해보려 함.



1. 키퍼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8597190&mid=best


키퍼는 이미 글을 썼어~


신화용에 대해서 글을 써야하는데

데이터를 보면 그는 노쇠화 되었다는 느낌이 있어도 아직 리그 상위권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준다고 되어 있지.


노동건보다도 상위의 기록을 보여주고.

이미 김다솔로 보강한 이상 노동건의 성장을 바랄 수 밖에 없음.


특히 노동건은 허용슈팅이 유독 많은 편인 선수인데 이점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는가에 따라 내년시즌 우리팀의 안정성이 달라질걸로 예상함.(지난 시즌만큼의 공중볼은 안정성은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노동건의 클린시트 개수와 크린시트율은 각각 5개, 23.81%

신화용은 8개, 47.06%


이 격차를 얼마나 줄이는가에 따라 우리팀의 수비안정성은 달라질거야.




2. 수비수

수비수의 공백도 꽤 있는 편임.


(1) 곽광선

곽은 양상민을 제외하고 가장 전방으로 돌진하는 수비수였고..

그만큼 공 갖고 뻘짓도 많이 하는 선수였음.ㅋㅋ


가장 주목해야 하는 데이터는

경합해서 승리하는 횟수임.


경기당 지상에서 4.6개, 공중에서 2.2개 따주던 선수임. 그리고 태클로 따는 볼이 다른 선수에 비해 2배정도 되는 선수였음.


이게 타팀의 어느정도 수준의 선수냐면..

경남의 김현훈이나 강원의 김오규와 기록이 비슷해.


근데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ㅎㅎ

조성진을 제외하고는 어떤 수비수도 저정도 못한다는 것.

(물론 자룡이는 공중볼만 좋음.)


그리고 조성진과 수치가 비슷한 만큼 공중볼을 잘 처리해주는 수비수가 필요했다고 보임.

하지만 이번에 영입한 고명석의 경우는 역시 공중볼 처리와는 먼,, 기다리는 성향의 수비수이기에 우려가 됨.


추가로 민상기 이야기가 많던데 사견으론 바로 복귀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임.

염기훈도 복귀후 굉장히 헤멨었고,, 그나마 나은게 오범석 정도? 

선수도 새팀에 와서 적응을 해야하는 만큼 시간도 필요하고..


같은 성향의 고명석이 조성진의 짝이 안된다면,,

구자룡과 김민호, 양상민,, 안되면 이종성까지 내려가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야 함.


일단 양상민이 뛸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기에 

민상기가 적응해서 돌아오는 기간까지 얼마나 잘 버티는가..가 중요한 핵심이 될 듯.


한번도 1군에서 못본 김민호는 과연 나올 수 있을지.ㅎㅎ



(2) 장호익

장호익이 떠나가면서 생기는 공백은

최악의 경우 로테이션 없이 세계가 홀로 버텨야 한다는 것.

최상의 경우 매탄고 출신이 터진다는 것.


기록으로 볼땐 이선수는 신세계 대비하여 좀 더 기동성을 갖고 전진하는 성향의 선수로 보여.

과연 어찌 메울지.ㅎㅎ



2. 중미

포지션이 같기에 한번에 쓸거임.


조원희, 박종우, 조지훈, 김은선ㅡ 윤용호

여기서 조금 다른 포지션이라고 한다면 조지훈이라고 하겠지..

주로 수비적인 역할을 맡은 중미들임.


재미있는건 조원희, 박종우, 김은선 이 3명의 데이터가 굉장히 유사하게 나오는데

김은선의 수비데이터가 가장 좋다고 나옴.


평균을 내보면 우리는

경합에서 -5회, 태클 -1회, 클리어링 -0.8회의 상황이 나올듯.


수비적인 미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

한명정도는.ㅇㅇ


조지훈, 윤용호의 경우

조지훈의 패스데이터를 빼면 볼게 없다고 보이는데

사리치, 김종우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



3. 공격수

측면 공격수의 이탈은 없고.. 오히려 분발해줘야 함. (한의권, 임상협)


눈에 띄이는 건 김종민, 박기동의 공백임.

이 두선수 모두 리그 10경기도 못 뛰었는데..(김은선보다도 덜 뜀.)


각각 1점을 넣어주는 선수.ㅋㅋㅋ

득점, 슈팅, 드리블, 패스 이런 쪽에선 이미 대체자들이 있다고 보이는데

다만, 전방에서의 피지컬 싸움이 약해질 걸로 예상이 됨.


가뜩이나 피지컬 약한팀인 수원은 데얀의 득점력으로 근근히 살아오고 있고

이를 보호해줘야 하는데,,

데얀을 보호해주던 호위무사인 2명을 보낸거지.


데얀의 공중볼 차지가 경기당 0.5개인데 비해

이 2명은 박기동은 4개, 김종민은 4.6개.

대강 4개씩은 상대에게 헌납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는 거겠지.


지상경합도 마찬가지임. 

염기훈이 가장 많이 따내는 선수인데

그와 비슷한 숫자로 따내고 경합하는 선수들임.


데얀을 보호할만한 성향의 선수들은 떠난거고

팀 전술을 대폭수정하거나,,

아니면 보호할 선수를 영입하거나.


둘 중 선택을 해야할 듯.



4. 마치며

축구를 볼게 없어서 데이터를 쓴다고 하지만,,

사실 경기 보고 주관적으로 쭉 나열을 하면 읽는 사람에게 논리적 근거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어.

내가 그만큼 축구를 잘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


기존의 데이터는 일정 시기 이후 부터 데이터가 나왔는데

지금은 시즌 통째로 볼 수 있기도 하고,,

같은 기준으로 분석을 하기에 부족한 성향은 무엇인지..

선수가 조합을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료 인 것 같아.


그래서 이래저래 조합하고 나니

우리팀이 영입해야할 1순위 선수는 바로 이광선이었음.

수비의 부족한 제공권을 커버해주면서 필요시에는 최전방에서 스트라이커 롤을 보면서 데얀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경남이 데려갔네?ㅋㅋㅋㅋㅋ



지금이라도 알렉스 영입하면 되는데 꿈이겠지.ㅋㅋㅋㅋㅋ



다음엔 뭘 써볼까.ㅎㅎ

일단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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