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도핑건에 대해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 일수도 있음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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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징계 끝났고 뭐 나름 테스트도 봤으니까.
그런데,
그건 프런트 생각이고.
지금 우리 팬들이 생각하는 수원의 상황은 막장임.
음주 사건으로 팀의 주축이라고 생각했던 두 선수가 밝혀졌고,
그 중 한명은 팀에서 나갔음.
머리 복잡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 오피셜을 던져줬어.
1시간 잠깐 설레였나?
실상는 우리 팬들한테 더 큰 빅 똥을 던져준거임.
지금 우리 팀 이미지에 음주 그리고 약쟁이 까지 더해졌다고.
팬들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건,
우리는 최소한 매북패 놈들이랑은 다르다였어.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을 뿐이지,
매수놈들 패륜놈들과는 다르게 우리는 깨끗하다는 자부심.
이 모든게 지난 30일도 안되서 다 부셔졌어.
축구는 못 해도 수원을 믿고 응원한 우리들 마저 다시 고민하게 만드네.
물어보고싶다.
이 팀이 누구를 위한 팀인지.
가족있는 그 분들 월급주기 위한 팀인가?
소위 자리 없던 축구인들 돈 주기 위한 팀인가?
최소한 지금 확실한건 팬을 위한 팀은 아니다.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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