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팬즈데이는 좋은 분위기로 진행하는게 좋다고 봄

팬즈데이는 반드시 그래야된다

'그렇게 하는게 맞다.' 라는 말이 아님

뭐든지 시작이 중요하다고

선수들이랑 팬들이랑

올해 처음으로 만나서

올해도 함께 화이팅해봅시다 하는 자리인데

굳이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올해 처음으로 함께 으쌰으쌰 하는 자리에서

그런 무거운 분위기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봄

이게 가장 큰 이유고

두번째로는 질문한다 한들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가능성이 있을까

물론 우리 팬분들 하고싶은말 묻고싶은말 너무 많은거 당연히 알고 백번 공감함

그건 모든 팬들 다 같을거라고 봄

그런데 과연 그 자리에서 그런거 질문한다고

제대로 된 대답이나 들을 수 있을까?

단장 대표이사가 참석이나 할까?

참석한다 해도 

그들이 진실되고 깊이있는 대답을 할까?

대충 변명이나 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겠지

그럼 괜히 분위기만 무거워지고

원하는 대답도 못듣고

얻을게 별로 없다고 생각함

그럼 도대체 어떤 자리에서 그런말 하냐고?

그건 아무도 모르지..

솔직히 구단에서 우리의 의견을 들을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

그래야 간담회든 청문회든 

어떤 형태로든 우리랑 대화할 자리를 만드는거고

아무리 답답하고 화가 나도

팬즈데이는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의견이고

그날 우리팬들이랑 처음 만나는 선수들도 있고

감독님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날이고

무엇보다 그 행사 성격이

함께 즐기고 가까워지는 시간이니까

팬즈데이만큼은 좋은 분위기로 가자..

결론은 프런트 xx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