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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객단가 얘기 초치는 것 같아서 좀 그런데

낙양성의복수
1419 15

일단 수원팬 입장에서는 매북을 까고 싶으면 프레임을 총입장수익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함. 이것도 별로 긍정적인 신호는 아닌것같구.


사실 객단가는 그냥 관중 한명 들어와서 만오천원 내면 객단가 만오천원이고, 다섯명 들어왔는데 그중에 1인 5000원짜리 어린이 하나 껴있으면 객단가 만삼천원 되는거야... 객단가 높은게 별로 자랑은 아님.


오히려 수원에 청소년이나 어린이 팬들 없고 향수 때문에 마지못해 오는 올드팬들만 남아서 객단가 올라갈수도 있는거니깐ㅋㅋ


이렇게 객단가는 공짜표 외에도 다른 요소들로 많이 좌지우지되는 지표라서 이거 가지고 막 경영을 잘했네 못했네 하기가 좀 애매하지...


오히려 매북이 장사를 잘하고 있는 걸수도 있다고 봄.


총매출은 객단가 × 손님수 인데, 식당으로 비유하면 테이블이 비는데 음식 값을 올려서 머하겠어... 오히려 손님이 줄지. 객단가를 올리는 행동이 의미 있는 건 테이블이 다 차서 손님이 만원일 때부터잖아.


사실상 국축 객단가가 최대값이 만오천인 상황에서 어린이 관중이랑 잠재고객층인 무료표 관중을 많이 끌어들여서 총관중을 올린 다음에 그 사람들이 고정소비층이 된 후에 객단가를.올리는 전략이 맞을까 아니면 소비저항선을 넘어선 가격만 팔아 줄 손님만 받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은 수원의.전략이 옳을까...?


우리팀 매출이 매북보다 높은것도 이제 올해가 끝이야.


총관중이 떨어지는데 객단가를 1인당 2만원 3만원씩 받을 수도 없고 어떻게 매출을 올려ㅋㅋ


근데 매북은 일단 관중을 뻥튀기 해 놓고 안정적인 성적을 내는 상황이 수년간 유지되고 있으니 저 사람들이 콘크리트 지지층 되는 건 눈앞이잖아.


근데 여기 수원팬들도 다들 알겠지만 어릴때 고정팬 되면 그거 평생 가. 우리 팀도 그렇게 컸어.


나같으면 2만원짜리 파스타 다섯그릇 파느니 5000원짜리 김치찌개 20그릇 팔겠어.


김치찌개 가격 천원 올라가면 스무명 그대로 오는데 파스타집이 그 매출 쫓아가려면 한그릇 가격을 사천원 올려야돼. 그러면 오던 다섯명도 안와.


김치찌개집은 잘되면 계란말이 같이 끼워 팔고 소주 팔고 나중에 삼겹살도 팔 수 있어. 근데 파스타집은 망하면 메뉴개발이고 뭐고 그냥 망하는거여.


지금 매출 잘나오는 건 5년 10년 전에 잘해놔서 잘나오는 거지 지금 잘해서 잘나오는게 아니야.

낙양성의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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