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살다살다 이렇게 맥빠지는 취임기자회견은 처음인듯

일단 안데르센 취임 인터뷰부터 보고 가자

"나는 공존과 차별을 통해 팀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유소년 육성도 할 것이고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다.

코칭스태프-선수단의 원팀을 만들어 강등을 당하지 않게 원팀을 만들겠다.

이제부터는 '나'보다는 '우리가 돼야 할 것을 명심해야 할 것"

확실히 힘과 의지가 느껴지지 않음???

이렇듯 안데르센도 인천 감독으로 취임할때

비록 팀은 노답에 바닥 뚫고 지하로 내려가던 중이었지만

'원팀이 돼야 강등 막을수 있다' 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었고

매북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팀 역사에 없던 트레블이네 어쩌네 하는 판국에

우린 뭐지?

청사진을 밝혀도 시원치 않은 판국에

돈 없다는거(정확히 말하면 안쓰겠다는 의지)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영입 요청은 하는데 안되면 어린 선수들로 간다니... 그게 감독이 할말임?

같은 말이라도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고 얘기하면 어디 덧나나?

그리고 데얀이랑 염기훈으로 카운터어택이 안된다는 얘기는 대체 왜 하는건데?

그렇지 않아도 데얀은 자존심 강한 선수인데 그 얘기 듣고 퍽이나 좋아하겠다...

여튼 이렇게 힘빠지고 맥없는 기자회견은 처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