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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박건하가 아직도 아깝다

청백빨강
1003 9

박건하도 한성깔 하거든요.. 구단과 싸우기도 했고ㅋㅋ

그 구단의 말도 안되는 '전통'을 깨려고 했었고.



이랜드때 패스축구보다 다이렉트 축구 했었음.


패스 잘하는 애가 중미에 있었지만 패스축구보다는 공 전진이 많았던 축구.

똑같진 않았지만 옛날 국대 축구 보는 느낌이었달까.


양풀백들을 공격적으로 쓰고 윙어들은 밸런스를 가져감.

클래식 윙어 한명과 반대발 윙어로 상대 조져버리기도 하고.


압박도 괜찮았고 중원 조합도 플메는 최소 1명 두고 442 잘썼음


무려 이랜드로 11승8무4패 했음.(당시 리그2위 성적)


※박건하 이후에 이랜드 2년 연속 최하위(김병수+인창수)


박건하는 실점도 적었고 공격은 다이렉트했음.


직전 감독인 마틴 레니는 수비 라인 완전 내리고 2수미 시스템으로 최전방 타라바이와 주민규만 롱패스로 노리면서 가끔 안태현으로 측면 공략하는 축구 하다가 성균관대에게 파컵 광탈 당하고 리그 죽쑤다 경질 당했는데


박건하는 밸런스~공격형이었음.


수비 라인 올리고 공격에 비중이 높았음.


물론 초기 몇경기는 헤맸는데 곧바로 전술 고치고 승승장구.


그리고 똘끼(?)스러운게 있는데 일례로 홈경기에서 전반에 0대2로 지고 있으니까 후반전에 라인을 쫙 올리고 양풀백들을 윙포처럼 써서 반코트 게임 만들더니 결국 2대2 만들고 게임 끝낸건 아직도 기억에 남음.



11승8무4패..이건 이랜드로 프리시즌도 없이 얻은 성과라 더 대단.



아마 박건하 선임했으면 전민광이 우리팀에 오지 않았을까 싶기도ㅋㅋ

포항에 간 전민광이 멀티지만 제 자리 못잡았을때 본격적으로 센터백으로 굳힌 사람이 박건하.

그러면서 전술에 맞게 걔를 중미 풀백으로 가끔 쓰고 그랬음.


주민규가 이랜드 첫시즌 센세이션하다가 두번째 시즌 폼 망하고 상대에게 패턴 읽혀서 슬럼프로 고생할때 살린것도 박건하.



난 정말 ㄹㅇ블루 타이틀 빼더라도 박건하의 성향 자체가 우리와 정말 잘맞는다고 확신했는데 선임이 안되니 너무 안타까움.


팬들의 반응도 아쉬웠고.


모든 경기를 봤던 경험으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거라 봤던지라.


이임생 감독이 정말 잘해주길 바라고 잘해서 쭉 가면 좋겠는데 혹시 그게 안된다면 그때 다시 진지하게 박건하 재추천 하고 싶음.


https://i.imgur.com/eRoEzxH.jpg




청백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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