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른 이유 없다고 봄... 삼성이 축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사회 환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밑에 각종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고 간다고 했는데, 절대 아님... 당장 매각해서 손실 처리 하는게 삼성 입

장에서는 훨씬 이득임... 기업이 어떤 사업을 영위 할 때,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싶으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각을 하거나 중단을 하는게 일반적임... 매년 수백억 손실 처리하면서까지 안고 갈 이유가 전혀 없음... 예외적

으로 적자나더라도 계속 하는 경우는 그동안 투입된 비용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중요한 의미가 있

기 때문... LG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4년째 적자 나고 있고, 누적 적자만 수조원대인데, 매각하거나 철수 안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임... 스마트폰이 AI, IOT 등 4차산업혁명에서 소비자와의 최접점이자 허브라서 쉽

게 포기 못하거임... 게다가 수직계열화가 잘 된 기업이라 스마트폰 사업은 그 최정점에 있는 사업이기도 하고...

이래 저래 삼성이 축구단을 놓지 않는 이유는 다른 것 보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운영하는거라고 보면 됨...

제품 마케팅 효과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당장 수블미만 보더라도 갤럭시 안쓰고 

타사 스마트폰 쓰는 사람이 훨씬 많아 보임. 즉, 수원 팬들도 모기업이 돈내고 광고판 설치해서 광고하는  제품 

안쓴다는 것은 제품 마케팅 홍보는 의미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됨...

굳이 축구 마케팅을 해야 된다면, 매년 200억 지원해서 축구단 운영하는 것보다 다른 부분에서 축구 마케팅하

는게 훨씬 이득임... 막말로 동남아 축구단 인수해서 QLED TV, 갤럭시로 도배하는게 한국에서 축구단 운영하는 

거보다 훨씬 의미도 있고 이득이고...

최근 삼성의 스포츠단 기조를 보면 더욱 증명이 됨... 수십년 동안 스폰해왔던 올림픽 공식 스폰서를 중단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그동안의 비용과 노력을 생각하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그렇지 않다는거...

이런 저런 비용 생각해서 우물쭈물하지말고 빠지세요! 라고 하면 당연히 땡큐하고 빠질 상황이라는거...

그래서 예전에도 적었지만, 모기업의 미래 사업에 축구단을 접목하거나 활용하는게 유일한 투자 증대의 길이자

축구단의 중요성을 높이는 거라 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아보임...

전장, 반도체, 바이오, AI 등이 삼성의 미래 사업인데, 도저히 축구단과 연결고리가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