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서정원이 돌아온것 그 하나만으로는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이야기 아니할수 없다.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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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사람의 실패원인중 가장 큰 '아집' 이라는 그 서정원만의 아이덴디티를 버리지 않고 돌아왔으니 그 돌아온 용기까지도 폄훼되는것이다.
돌아오고나서 어차피 조진거 ' 야 오늘은 오로지 어린선수들이 나가서 한번 해보는거다.' 하고 어린선수들 써보고
오늘은 4231이다. 오늘은 442다 하면서 되던 안되던 이것저것 시도했다면 달라졌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사람들 마음 많이 돌아섰을것이다.
지금 4백 쓰는것도 전북전때 3대 0 으로 이긴 경기에서 성공했었으니까 그 한번의 시도를 다른사람에게 맡겨버린 꼬라지가 되어버렸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이야기 듣는거다.
가만 생각해보면 수원 실패원인중 가장 큰게 이 남자다움같다.
어린애들의 패기로움도 없고
정말 강력한 선배들의 남성미도 없다.
팬들마져도 이 남자다운 스포츠에서 '스토리' 나 '드라마' '아름다움' '인간미' 만 찾고있지.
이따위것들이 컨텐츠가 되어버린 축구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겠어. 당연히 고자마냥 추락하지.
난 박충균이건 최강희건 솔직히 오면 좋겠다 했던것이 그 '그지같은 성격' 때문이였음.
족같으면 다 때려부술정도로 앞뒤없는 그 야성적인것.
이딴게 없으니까 맨날 억울해하고 질질짜는 축구하는거지.
갈망이없다 축구에.
서정원은 이것을 단 한번도 수원에서 감독으로서는 보여준적이 없음.
욕한마디 못하는것은 이 축구판에서 그렇게 큰 자랑거리는 아닌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