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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세오의 전체실점 2-2(포메이션과 감독)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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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잘것 없는 글을 칭찬도 해주시고 지금까지도 계속 추천해주셔서 감사.

오늘은 한가하여 글을 최대한 쓸 생각.

더 잘 쓰고 싶은데 나도 시간적 한계가 있고 능력도 부족하다보니.ㅎㅎ

사실은 2-1편이 좀 날림으로 작성한것 같아서 맘에 안들기도 하고 미안하단 생각이 들기도 함.


1편 :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8168909&mid=best

2-1편 :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8174628&mid=board


오늘은 2-2 편임.


들어가기전 죄송하단 이야기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


1편의 경기수 오류가 있다보니 수정했어.


https://i.imgur.com/htUqD9l.png


13, 14년 경기수가 38경기인데 잘못 오기..ㅠ

실수. 그러다 보니 당연히 실점율도 변경됨.



https://i.imgur.com/ofCTQID.png

그래프도 수정.



AS는 여기까지이고.

오늘 이야기해볼 2-2이야길 해보자면

우리팀의 경우 세부전술이 없고 포메이션 위주로 운영되는 팀으로서 포메이션이 어떤건지가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포메이션별/연도별 실점을 정리를 해봤거든.


https://i.imgur.com/ISo8XkY.png


다들 잘 알겠지만 13년~15년까지는 3백을 쓰지 않았어.

시즌 기록 자체가 4백의 기록이야.


실점이 1점대 초반에서 왔다갔다해.

실점율 1.13이 2번인데

참고로 올시즌 팀들 실점율을 얘기하자면

1위 전북 : 0.83

2위 울산, 경남 : 1.14


무조건 상위에 들어가는 수비력이라 볼 수 있어.


13~15까지는 수비력이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

당시의 수비자원들이 세계, 철, 상기, 성진, 헤이네르, 자룡, 상기, 제민 이정도로 할 수 있지.


그런데 16시즌부터는 좀 다른 양상을 보임.


https://i.imgur.com/PyEWLSa.png

알다시피 16시즌은 수원의 척추라인이 모조리 빠져나간 시즌임. 그러다보니 선수단 질도 아쉬웠고 감독의 용병술도 너무나 아쉬웠음. 전술능력도 그렇고.


기존의 4백으로는 도저히 버티지 못한다는것을 깨닫고 전환한 성적이 눈에 딱 보임.


4백에서 3백을 쓰면서 약0.5P 가 줄어듬.

이는 반골차이인데 굉장히 큰 차이라고 생각함. 2경기당 한골차이가 나는거니깐.


그리하여 17시즌에도 3백을 고수하였고

내가 시즌중에도 그렇게 주장했지만 말로만 공격적 3백이지 제대로 파헤치면 어정쩡한 3백이라고 얘기했었고 실제로는 공격보다 수비에 더 효과가 컸다는것이 17시즌 실점율에서 나타남.


3백을 사용했을때 1.05임.

15년 준우승했을때보다도 낮은 수치임. 

(쓰다보니.. 여기에 조나탄까지 있는데 왜 우승을 못한거냐,,란 생각이 자꾸 듬.)


왜 실점율이 줄어들었는지.

특히 16시즌과 같은 상황인데 왜 줄어들었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단순히 매튜 한명의 가세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포메이션상 16, 18년의 3-4-3보다 17년의 3-4-1-2에서 수비들이 중앙미들진의 보호를 더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예를 들어보면 시즌초 가와사키전 같은 경우 2명의 미들이 뒷키타카 하고 수비를 보호를 못해주지만 3-4-1-2같은 경우 최성근 같은 특이한 성향의 롤플레이어가 딱 살아났거든.


그리고 격동의 18년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데..ㅋㅋ

3백일때 실점 수준이 1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음.

17년보다는 안좋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좋지 않음.

실점율 평균으로 볼때는 그래도 상위권이었어.


그런데 문제는 세오특유의 위기상황에서 극복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

퇴진 직전 10경기 실점이 1.7이 넘어감.

그러니깐...

시즌 초 3백 실점율은 1.2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고 작년수준을 유지했는데 어느기점을 중심으로 같은 선수와 같은 3백이었지만 실점율이 엄청나게 올라갔고 이 관리가 절대 안되었다는 것.


그리고 나서 최하위권인 전남에게 6실점.


일단 이병근대행의 실점도 수원의 실점이기에 시즌기록에 다 넣은거임.

이후 복귀 후에도 실점이 줄어들지 않았어.


결국 현재까지의 기록을 그래프로 정리해봤어.

https://i.imgur.com/cWBNfQ7.png


좀 더 명확하게 눈에 들어왔음 하는 바람이야.

13~15시즌까지는 4백을 쓰면서 4백의 기록이 팀의 기록이나

16, 18년은 3백과 4백을 병행하였고

17년은 95% 이상이 3백을 사용했어.


어때?


3백 자체가 4백보다 팀에 수비적으로 꽤 보탬이 된다는 결론이 내려져.

이 사실을 알기에 나는 올초부터 4백 전환을 생각한다고 할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또한 선수들이 쉽사리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갖고 있어.

지금도 같은 생각이고.


올해는 격동의 시절이라고 얘기했는데

감독도 바뀌었다가 다시 복귀하는 촌극(?)도 있었고

포메이션도 바뀌기도 했어.

이러다 보니 나는 2018년 기록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https://i.imgur.com/IpoxWFK.png

작성한 기록이 이러함.

이 기록에 대해 전제가 있음.

실점이란것은 경기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실점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즉, 이 기록만 보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참조를 하되, 이병근대행의 기록은 신뢰도가 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도 그렇지..

세오의 4백 사용시 실점율을 보면 너무나도 처참할 정도야.

실점율이 2.5가 뭔지.

2.5면 그냥 어서옵쇼.. 수준이라는 것.

아직 2경기 더 남았음.ㅋㅋㅋ 어찌 될지 모르지만.


그에 비해 이병근 대행이 사용시는 실점율이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으로 복귀돼.


이병근 대행을 칭찬하자는건 아니고

똑같은 선수로 전술을 짰을때 뭔 변화가 있었길래 이렇게 기록이 춤을 추는지 생각해보자고 제언하는거야.

(반대로 이병근 대행 공격력은 최악이라 생각.)


선수들의 체력 부담?

선수층의 두터움의 차이?


내 대답은 글쎄요임.

유종의 미, 명예회복은 커녕 최악의 결과로 달려가고 있음.


그리하여 나온 그래프는 아래와 같아.


https://i.imgur.com/8Nddc98.png


그래프의 변동만 봐도 우리가 4백일때 수비적인 헛점이 더 들어난다는걸 알 수 있어.

나도 사람이니 수비수가 개판쳤을때 화가 나기도 하지만 선수 개개인에게 직접적인 화살을 돌리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여태 얘기했듯이 4백, 특히 서정원 감독이 사용하는 4백의 경우 수비적인 헛점이 너무 크게 드러난다는 거야.

그리고 이걸 수정할 줄 모른다는것도 팀의 큰문제라 생각하는거고.


지금도 선수개개별의 체력적 문제나 기량 문제보다도

사용하는 포메이션과 팀 성향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임.


그래서 매번 4백 수비수만의 문제가 아닌 전방압박, 세컨볼 싸움 등의 이야길 하는거고.


여기서 또 의문이 생기지 않아?

기록을 쭉 만들어서 보면 3백이 4백에 비해 수비면에서 훨씬 안정적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것을 볼 수 있어.


그런데 생각해보면 3백이 정말 안정적이라고 느꼈었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

나 역시 그 중 한명이고,,

그래서 두 포메이션에서 어떤 차이가 있길래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작성 해봤어.


https://i.imgur.com/VuXLlhU.png


포메이션별로 실점 유형을 만들어봤어.

여기서도 당연히 4백의 사용이 많았으니 4백이 불리하단 전제는 동일하고 그렇다고 3백의 실점 유형이 무의미한건 아님.

3백도 꾸준히 많이 썼으니깐.


https://i.imgur.com/PtlTK2q.png


3백과 4백을 비교해보면 눈에 띄는것이

- 크로스에 이은 실점이 가장 많은 것은 동일하다.

- 대부분의 유형의 실점은 3백이나 4백이나 동일하다.

- 차이점은 3백을 기준으로 4백대비 숏패스에 이은 실점은 많이 줄지만

문제는 기타실점과 PK가 증가했다는 것임.


3번째로 얘기한 기타실점과 PK얘기를 하자면

1편, 2-1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5시즌 이전에는 키퍼의 자체적인 실수 또는 키퍼는 선방을 했으나 상대가 잘 자리잡고 리바운드해서 먹힌 골이 많다고 한다면

16년 이후에는 뒷키타카 또는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생긴 골들이라는것.


즉, 3백을 사용시 뒷키타카에서 발생하는 수비진의 실수로 파생되는 위기가 4백보다 많이 생기지만 전체적인 실점은 4백보다 적다고 정리가 가능할 듯 함.


실제 수치 대비 하여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뒷키타카난 실수로 인한 실점이기에 실점 임팩트가 더 강하게 와 닿아서 그런것 같음.



그럼 포메이션과 감독성향에 따른 실점 분석이 어느정도 된 것 같으니 글을 마쳐야 겠음.

퍼가도 되냐고 묻는 분이 계셨는데 출처, 작성자만 밝히면 퍼가도 됨.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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