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오의 전체실점 2-1(상대와 유형)

귀차느짐이 도져서 많이는 못 만들겠음.

자료를 만들어보고 느낀점을 얘기할 생각.

이번편과 다음편은 아마 연도별로 우리가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시간이 될 것 같아.

먼저 상대별로 어떻게 실점을 했는지 알아봅시다.

표를 잘라서 붙였는데 어찌 잘보일지 모르겠네.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이야기가 몇가지 있긴 함.

첫째로는 우리팀이 실점을 많이 하는 팀으로

전북, GS, 울산, 포항, 인천, 전남 이렇게 6개의 팀이 있는데

이 6개팀의 점유율을 합하면 매년 거의 70%에서 왔다갔다 한다는 것.

그렇다면 리그 12개 팀들 중 우리팀을 제외하면 11개의 팀인데

반 조금 넘으니 60%가 안될텐데 실점은 더더욱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도출 할 수 있음.

강팀에게 실점이 많아지는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강팀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을 할수 없지.

항상 우리가 밥상을 엎는다는 이야길 하는데 그게 여기서도 보여지고 있음.

두번째로는 이러한 점유율에서도 유별나게 보이는 두팀은 바로

전북과 GS임.

이 두팀의 점유율을 합하면 매년 대략 25 ~ 35% 정도가 돼.

그러니깐 최강희가 있든 없든 전북은 꾸준히 우리에게 득점을 하는 팀이었고(밥)

GS는 최용수가 있을때 수원에게 굉장히 강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실점을 평균적으로 배분하면 약 9.1프로가 나오는데

매년 9.1프로를 넘는팀은 전북이 유일하고

그 중 연도별 점유율이 가장 높은 팀은 15년의 GS임.

즉, 이 두팀과 만나면 일단 지고 들어가는게 수원이라는 팀이라는것.

근데 이팀들이 어떤팀들이냐면 주로 우승 경쟁팀들이기도 하고

팬들의 자존심 싸움이 있는 팀이거든.

이러한 팀들에게 꾸준히 약했다는것을 알 수 있음.

세번째로는 유별난 팀이 하나 있는데..ㅋㅋ

16년의 수원에프씨임.

16년은 실점이 가장 많은 해이기도 하지만 유독 수원에프씨랑 맞붙을때 실점을 많이 했다는 것.

그리하여 연도별 실점 점유율을 아래 그래프와 같음.

딱봐도 전북 GS가 튀는데 동네북시절인 16년하고, 올해가 좀 경향성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듬.

그 다음은 유형별 실점을 이야기 해보자.

연도별 유형을 위 표와 같이 정리해봤어.

2013시즌은 영상이 없거나 기억이 없는 장면이 있어서 확인불가가 꽤 많아.

그외는 거의 다 잘 기록한 것 같고.ㅎㅎ

지난 글에서도 썼지만

우리팀이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분야가 2가지라고 보여.

크로스와 간접셋피스.

특히 크로스는 꾸준히 매년 실점 확률이 높았어.

최우선 순위로 보완을 해야하는 점이라고 보여지는데 말이야.

타팀도 별 다를바는 없을 듯 해.

크로스가 수비 뒷공간과 키퍼 사이에 떨궈지면 그건 어찌 할 수 없으니깐.

그리고 간접 셋피스는 우리가 파울을 내줘서 상대가 플레이하는 킥에 이은 실점인데 전체적으로 볼땐 높은 비율이 맞는데

신기하게도 16시즌부터는 기존 대비 비율이 떨어진게 확연히 보여.

특히 17, 18시즌은 수비조직의 엉성함에 비해 간접 셋피스 실점이 생각보다 적어.

그렇다면 새롭게 대두한 실점 요인이 있어서 봐보니..

기타임.

기타로 인해 실점하는것을 보면 최근 아주 많아지고 있고 증가율이 아마 가장 큰것으로 보여.

기타란 어떤의미로 정의를 했냐면

위에 언급한 유형과 별개의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돼.

상황에 대해 코멘트한것을 보면

우리팀 선수의 실수 또는 상대 파울성 플레이가 넘어가서 실점, 혼전 중 실점, 키퍼 또는 골대 맞고 나온 볼을 주워먹기 골 등이야.

이걸 따로 유형별로 정리는 귀찮아서 안했는데

주로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걷어내지 못하는 골이 대부분인 것 같아.

그렇다면 16시즌 이후 걷어내기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되거든.

그 다음 이유로는 우리팀 선수의 실수로 실점한거야.

따로 귀찮아서 표는 안만들었지만

2013년 : 2골(확인 불가가 많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수치)

2014년 : 1골

2015년 : 0골

2016년 : 4골

2017년 : 4골

2018년 : 4골

기타 골 수가 두자리수가 된 이유는 우리선수의 실수로 인한 직접 실점이 굉장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는걸 알 수 있어.

해결은 간단함.

키퍼 실수 안하고, 수비 뒷키타카 안하고, 클리어링 상황에서 점유하지 말고 사이드 상대 없는 쪽으로 걷어내기.

기본적인게 안되니 기타 실점이 확 늘어난거임.

기타 실점에서 30~40프로를 차지하면서 확 늘어났으니..

그렇다고 15년 이전의 우리팀 수비진에서 많이 바뀐것도 아니잖아.

연제민이 빠지고 선수들이 군대갔다가 복귀했지. 그나마 매튜정도?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아마 나태함과 그냥 이렇게 수비하면 되지라는 팀 전체적인 문제가 아닐지 생각해봄.

일단 2-1편은 이렇게 끝.

2-2편은 포메이션별 실점과 감독별 실점

3편은 세오타임 이렇게 쓰고 마무리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