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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번 시즌 소회

부동의골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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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지자들 불만과 아쉬움 많다는걸 알지만

전 사실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수원 팬질한 후로 가장 기뻣던 한해였어요.

성적은 아쉬움이 많지만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많이 있어서 잊지 못할 거에요. 08학번 신입생 눈 내리던 그날 이후로 근 10년만에 파컵 들었던 나탄이의 시즌보다도요.

추웠던 초봄 대구원정 임상협이 엠블럼에 키스하던 날부터  2중대 원정 ktx 에서 소리지르며 보던 박형진의 극장골, 아챔 울산전 건희의 선물, 매북 1차전 데얀의 포효, 매북 2차전 새로 수원에 입문한 여친이 울먹이며 해주던 문자중계 (구렁텅이에 빠뜨려 미안해..)

가시마전 사당역 길바닥에서 같이 소리지르며 뛰어다녓던 그 10분..

초딩시절 98 99년 과거의 영광을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평생 함께할 사람을 골수팬으로 만들었다는점에서 더할 나위없이 좋았던 시즌입니다.

이번 생은 이미 글렀어요.

피는 파란색이 된 지 오래 되었구요.

제가 응원하는 이 팀을 함께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원을 지지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니까 투자 좀 부탁드립니다..

부동의골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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