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회사사람들은 반차까지쓰고 왜갔다왔냐고하는데

당연 공감안가시겠지요

우리회사 윗분들은~

아침에 인터넷 뉴스로 접하시는 3대3 수원탈락

이것만 보고선,

어차피 탈락할거 뭣하러 추운데 고생을해~라고 부장님이 운을 띄우자

옆에 팀장들도~

반차가 아깝다는둥~술이나마시면서 티비로보지그랬냐는둥~

절대 모르시겠죠~

동점에 역전에 그리고 추가골까지 들어갈때 느끼는 그느낌을

마지막에 실점하며 느끼는 아쉬움도 그렇고~

반대로 여쭙고싶네요

월드컵은 왜 응원하셨나요

어차피 16강도 못갈거면서

독일전엔 왜좋아했나요 경기시작전엔 3대0이상으로

져도 잘하는거라고 해놓고선~

모든일에 결과를 알고서 시작하는게 어딨나요~

생각하던 결과와 달랐을뿐이지,

모두가 이해못해도

어제 내가쓴 반차는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값진 반차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