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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런 기분 오랜만이었다

수원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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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원 경기가 너무 재미 없어서 경기장을 안갔어 사실..ㅎ 여기까지 올 수 있을지도 몰랐고


그냥 단지 그때 그 느낌이 그리워서 경기장을 갔지

전반 45분 까지는 아 내가 알던 수원은 이제 없구나 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후반이 되고 나서부턴 분위기가 변했지

1:1, 2:1, 3;1 짧은 순간에 3골이나 터졌고

n석 뿐만이 아니라 e석 w석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됐고 경기장은 '수원' 의 목소리로 가득찼어


난 너무 신나서 뛰다가 밑으로 떨어질 뻔 하기도 했고 뒷사람은 자기 맥주가 엎어진지도 몰랐고 오블라디를 할 때는 모르는 사람과 어깨동무를 했어


내가 알던 수원이 돌아온 기분이었다.

실력을 논하는게 아니라 전관중이 하나가 되어 수원 이라는 팀 하나를 같이 응원하는거 이게 너무나 그리웠다 ㅜ 


난 수원을 응원하게 된게 2010년 부터인데

경기가 재밌는 것도 있었지만 전관중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게 너무 멋있고 재밌었어

어제 그 기분을 다시 느껴서 너무 좋았고..ㅋㅋ


어제도 축구장 간다니까 왜가냐고 하더라고 fc 코리아들 한테 물어보고 싶어

국대경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적이 있어?

나는 있다 라고 당당히 말할거야 ㅋㅋ 수원이 너무 좋거든 


비록 아챔은 4강에서 멈췄지만 우린 아직 리그, fa컵이 남았어 꼭 수비불안 해결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음 좋겠다 ㅜ



수원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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