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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직관 후기 및 소감

Out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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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시즌이 끝난거 같고 잠이 안 오네요... 작년 스플릿 마지막 경기 산토스의 두 골을 시험공부 중이던 도서관에서 보면서 환호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8년 빅버드 홈경기 fa컵 결승 진출 포함시 4번 남았더군요. 1월 친구랑 눈에 덮인 경기장에서 데얀의 첫 만세삼창을 보고, 가시마 전 데얀의 pk실축, 시드니 전 참패를 보고 아챔 솔직히 4강? 16강이라도 가자 이 생각했어요. 그렇게 시작했던 수원은 충분히 가능성 낮은 상황에서 예상을 깨고 16강부터 차근차근 올라왔어요. 7년 만의 아챔 4강을 이루고 16년 만의 아챔 결승을 코앞에 두고 골을 내줬을때 정말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울컥했어요.

당장 내년에 아챔에 나갈 https://i.imgur.com/7z2T3Br.jpg 수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지금, 집 오는 길에 타인호아 전부터 오늘 경기까지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지금 네이버가 어쨌건 오늘 우리 선수들 너무 잘해줬잖아요. 앞으로 남은 경기 28일 매북전에 매장한테 잘가라고 제대로 부셔버리고, 5연승으로 리그 잘 마무리하고 FA컵 우승으로 내년에 새 시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오늘의 아쉬움이 수원의 부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될 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직관 오신 분들, 집에서 응원하신 분들 너무 고생하셨어요. + 무사 선수도 반가웠어요 ㅎㅎㅎ

Out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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