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내 글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도와줘

쭌쭌
787 8


안녕, 수블미를 이용하는 형, 누나들.

난 조금 전에 퇴근해서 지금에서야 네이버를 통해 하이라이트, 골영상만 봤어.


눈이 퍼붓던 2018년 1월 30일부터 시작된 우리 모두의 꿈이 비록 오늘 부로 끝이 났지만,

우리 팀에서 불필요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지 않을까?

데얀 선수의 골 결정력? 염기훈 선수의 왼발?

선수 개개인의 능력만으로 오늘 이 자리가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라는 팀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과 소망이 함께 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만큼은 우리팀과 선수들을 격려해줘야 된다고 봐.


실점 장면에서의 아쉬운 판단을 내렸던 곽광선 선수,

오늘 경기 이전까지의 빗나는 선방을 뽐내지는 못했던 신화용 선수,

기타 등등...

선수의 실책, 부진, 부족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점들도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늘 경기의 네이버 영상들에 달려 있는 댓글들을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어.


< 골 모음 영상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category=acl&listType=game&date=20181024&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485529&page=1



<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category=acl&listType=game&date=20181024&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485531&page=1#focusComment


나는 우리의 선수들이 이렇게 조롱당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상대편 골키퍼에 대한 찬양을 보는게 너무 괴로워.


그래서 내가 부탁할 게 있어.

저 댓글들에 대댓글을 달며 싸워달라는 부탁이 아니라,

우리 선수와 우리 팀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어.

그게 다야.

부탁할게.


마지막으로 오늘 직접 경기장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나도 앞으로 계속 함께 할꺼야.

오늘 수고 많았어.


쭌쭌
6 Lv. 3402/44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