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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축구판에서 수원이란 이름의 존재감

가브리엘포페스쿠
197 0

90년 대 창단하며 모기업인 삼성도 국내 재계 순위 1위를


넘보는 그룹이었고 축구단을 창단하며 그들의 이미지에 걸맞게


세련된 이미지 메이킹과 공격적인 선수영입 등으로 정말이지 화려하고


수원이란 팀은 선수들, 지도자들 모두가 동경하는 팀이었지.


지금 모기업의 주체는 바뀌었지만 처음을 함께했던 삼성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거대 기업이 되었지만


창단 후 10여 년간 국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강팀이자 동경의 팀은


그것과는 조금은 달라져버려서 올드팬들이나 그 시절을 추억하는


이들에겐 가끔은 허탈하고 변해버린 내 팀에 대한 이미지 변화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되어버렸지.


그래서 난 내일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가 대항전의 비장함,


K리그를 대표해서 리그의 경쟁력을 입증 하자는 이러한 거창함 대신


그냥 우리에게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바라고 그렇게 해주리라 믿어.


지금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라졌지만


10년 전 빅버드 N석에서 울려 퍼지던 응원가를 다시 한번 부르고 싶다.


우리는 우리는 우리는 아시아의 챔피언!!



 

가브리엘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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