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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경기 보고 느낀점

Blueshine
794 11

어제 라인업 보니 드디어 염기훈, 데얀 제외.

아챔이 더 중요하니깐 이해하는 라인업이긴 함.

이왕 뺄거 조지훈도 넣었음 했는데 조지훈은 결장.


이로서 아챔에 출전할 베스트 멤버가 대충 윤각이 잡혔다고 생각함.


------------데얀-----------

기훈--사리치--박쫑--상협

------------성근-----------

기제--광선----자룡--호익

------------화용-----------


좀 애매한게 오른쪽 풀백자리.

그리고 계속 유지해왔던 4-1-4-1일지, 박기동을 넣은 4-4-2일지 정도인데 여기서 큰 변화가 없을듯.


전반은 지루해서 졸려웠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2번 연속 먹힐 뻔 했는데 이거 안 먹힌게 참 운이 좋았음.


이후 한의권이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잔디 맞고 볼이 튐. 어쩔 수 없이 돌린 볼을 철이가 크로스 해서 김종민 헤딩골.


그리고 포항이 열심히 공격하다 또 다 못넣고 노동건 미친 세이브.


또 한의권 뒷공간 털고 김종우 빗맞은 골.


결과적으론

주요선수들 대부분 아끼고 좋은 결과까지 가져와서 만족.


MOM은 노동건이라 생각함.

세오가 선수들 안아주면서 끝남.


사실 경기 끝나고 빨간 소주를 많이 마셔서 더 기분이 업..ㅋㅋㅋ

포항빠 30년 정도 하신 형님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며 축구얘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했는데


축구 이야기 하자면

나 : 순호종신!

형님 : ㅋㅋㅋ


덕분에 포항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포항 전술 좀 독특하긴 했음.

덕분에 후반에 공간 멀어지고 우리한테 털렸지만.


김준형 성장 보는 재미가 스플릿에 있을 듯 하고

김종민은,,, 발로 골 넣는건 거의 보기 힘들지 않을까..

발로 볼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박기동을 넘어서긴 어렵다는 생각.

한의권은 돌파는 잘하나 시야가 좁아서 위력이 반감이 되고

노동건은 그냥 멋졌다.


그리고 우리팀 좀 걷어내라.

수비숫자가 줄다보니 뒷키타카 하는 경향은 줄었는데 왜 그리 볼을 가지고 있으려 하냐.


내가 만약 분석관이라면 그렇게 걷어내지 못한 볼을 몇번이나 슛으로 연결하는지 데이터 만든다.

아주 취약할걸? 숫자 굉장히 낮을 듯.


걷어낸 이후의 세컨볼 내주는거 조심해야하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대신 전방압박이 좋아진 느낌인데 약속없이 마구 뛰는 느낌.

여기서 원톱 밑의 두명의 미들 중 한명이 유독 위로 올라와서 압박을 가하는데 원톱과 약속하고 한쪽으로 몰면서 압박을 해야하는데 그저 올라와서 뛰니 안타까움.


포항 이야길 하면

김승대의 위력이 어마어마했음.


포항 포메이션이

4-1-4-1인데


4백위에 채프먼 두고 원톱에 이근호 두고 

여기서 김승대가 거의 프리롤임.


라인브레이킹 하기엔 너무 먼 위치에서 뛰어들어가는데 그렇다고 밑에 없으면 공격을 풀 선수가 없음.

그래서 최순호 감독이 이석현을 데리고 온거겠지.


하지만 어제경기에서 이석현은 제몫을 못했다 생각.



오히려 한골 실점 후

김승대를 올리자 특유의 라인브레이킹이 살아나면서 가장 위협적인 장면들이 발생함.


라인깨고 사이드로 빠지면 우리 센터백이 막기 위해 따라나가면서 중앙공간이 비고

그 멀어진 공간을 장호익이 막기에는 너무 넓은 상황이 발생해서 김지민 같은 선수에게 기회가 많이 생김.


하지만 중원이 김종우, 김준형한테도 털리다보니 다시 송승민을 넣어 원톱으로 박고 김승대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포항을 잡으며 6점짜리 이김.

최선의 결과가 발생.


이제 아챔..

일단 이기자..

제발.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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