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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듣보잡’ 업체 사장의 두서도 없고, 예의도 없는 넋두리였지만

세계최강★무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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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삼성 구단 사무실을 찾아갔어요. 아디다스와의 유니폼 후원 계약이 끝나는 해였죠. 아디다스로부터 더이상 후원 계약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수원 역시 다른 브랜드를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사무실 문을 노크했죠. 박창수 단장님(현 제일기획 CFO)께 한국 축구가 살기 위해서는 한국 자체 스포츠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 축구와 축구 산업이 서로 도우면서 상생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 국내 자체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리그가 위기를 겪으면 글로벌 브랜드는 가차없이 철수한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 브랜드는 그렇지 않다…. 이런저런 얘기를 마구 쏟아냈던 것 같습니다.

‘듣보잡’ 업체 사장의 두서도 없고, 예의도 없는 넋두리였지만, 열정은 국내 최고 명문 축구단 대표를 감동시켰다. 박 단장이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하면서 수원삼성이 올해부터 자이크로 브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단장ㅋㅋㅋㅋㅋㅋ

세계최강★무..
16 Lv. 24755/260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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