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우라와VS가시마, 그리고 가시마의 현상태

풋볼제너럴킹나탄
721 8

https://youtu.be/dz68Krw8k9g


일단 경기 하이라이트라고 얘들은 저런걸 설명을 곁들여서 올려주는 듯...보고나면 너무 표본이 적어서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몇가지 핵심의제들이 있음


1.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것.

2.쇼지 겐 온지 얼마안되고, 우치다가 빠지니 흔들리는 수비진

3.공격은 여전히 가시마스럽게 풀어감


서설을 결론같이 써버렸네...쩝...일단 이야기 풀어보려고 함.


(1)수원과 다른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비슷한 상황

일단 가시마와 수원은 가시마가 요코하마에게 갑분싸 당하기 전까지 비슷한 상황이었음. 둘 다 세개 대회를 나가고 있었다는 것, 워낙 스쿼드에 부상이탈자들이 많다보니,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돌리려면 유스까지 끄집어 올려야 했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이건 일단 순위표를 먼저 보여줄게

https://i.imgur.com/SENX2o2.png

현재 제이리그 순위표임. 일단 3위인 FC도쿄와 승점은 동률이나 다른 지표에서 밀린 4위에 랭크 중...아챔권이 보일락말락하면서도 문제는 9위까지의 승점차가 4점차...세레소랑 고베가 디티디하듯 한번 미끄러지면, 언제고 저 밑까지 떨어질 수 있는 살얼음판에 있음. 

그래서 가시마의 우라와전 패배가 더 가시마 입장에선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얘들도 지금 어디에 힘을 쏟아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상황에 쳐해버린거지...일정도 더럽게 운이 없는게 수원을 왔다가 다시 가시와로 원정을 가야함...후반기로 갈수록 강등권팀의 저항이 더 심해지니 가시마로선 아챔권 유지를 위해서는 수원과의 경기에 100프로 쏟아붑기도 힘듦

포항을 잡고, 상위스플릿에서도 어느정도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수원과 비교했을 때 심리적,체력적으로 부담이 작용할 수 밖에 없음.

거기다가 수원전 이후 얘들 두번째 일정이 설령 리그에서 미끄러지더라도, 우승만 하면 아챔에 진출할수 있게해주는 텐노하이(일왕배, 저는 고유명사를 주로 쓰며,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경향일 뿐, 이 경향을 강조할 생각은 없습니다.)가 반포레 고후와 예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머리가 많이 아플거야.


(2)중요한 부상자들과 지친 핵심자원들

일단 이거도 사진하나 첨부할게

https://i.imgur.com/ewr8EdO.png

일단 로테는 돌리긴했는데 우리처럼 아챔을 위해 완전히 배제할 전력을 배제하지 못한 1.5군 수준의 로테였음. 쇼지 겐이 돌아왔지만, 영상을 보면 딱히 정상적 몸상태는 아니고 워낙 로테 돌리기 빠듯하니 급하게 데려온 감이 커보임. 아마 수원전에서도 선발이 감행될수는 있지만, 사이타마현을 거쳤다가, 하네다로 가서 인천->수원을 거치는 일정 속에서 온전한 체력과 몸상태 유지는 어려워 보임.

거기다가 공격의 핵심 세르징요는 풀타임을 소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강요되었고, 따라가기 위해 결국 쇼마대신 스즈키 유마까지 투입되었어. 이 말은 뭐다? 공격 풀어나가는데 핵심자원들도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다는 이야기임.

부상도 뼈아픔...니시 다이고 자리에 나와야 하는 우치다도 부상이고, 앞서 언급한 쇼지 겐도 완연한 회복을 아닐거야...부상을 무릎쓰고 출전했던 신화용과 비슷한 케이스겠지.

그나마 가시마가 고무적인건 레오 실바의 체력은 아꼈다는거 정도...믿음직스럽지 못한 나가키나 연세가 좀 있으신 오가사와라 자리는 대신해주겠지.


https://i.imgur.com/lsUL5b4.png

(3)동일한 기회, 그러나 가시마는 급하다.


슈팅 14회로 동일, 그러나 유효슛 면에 있어서는 세밀함이 떨어졌다는 거겠지...패스 시도는 우라와보다 적었지만, 성공률은 우라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짐...세컨볼이고 킬패스고 중간중간 차단되었던 거겠지...전체적인 지표에서 보듯 가시마는 심리적으로 많이 급했음 그러나 급한만큼 안따라주고 운도 없었지...

이번 2차전의 화두는 지친 가시마를 심리적으로 얼마나 긁어낼 수 있느냐가 될거야...


(4)가시마를 잡을 키-공중볼과 중앙라인 돈좌


첫번째 골은 셋피스...명백하게 경합실패로 먹혀버렸음. 가시마가 볼 때마다 세트피스에서 저런 세밀함이 우리팀만큼 떨어지더라고...공중볼도 잘 못따고 근데 우리는 키 큰 선수 여럿 있잖아...후반들어서 어느정도 득점이 필요하다 싶으면 박기동-데얀 투톱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두번째 골은 진짜 잘찬 중거리니 넘어가고

세번째 골은 중앙 수비진이 저거 한놈 잡겠다고 멍청하게 겹쳐서 달려들다가 개인기 한방에 허망하게 뚫려버림. 일단 미드필더를 쟤들보다 더 많이 배치해서 중앙장악력을 높이고 쟤들이 지쳤을 때를 잘 노려서 사리치나 김준형같은 돌격대장들로 중앙라인을 돈좌시킨다면 레오실바가 제깟거 잘났어도 그냥 브라질 농부 후안(바리스타)이 될거임


(5)변수...쇼마나 세르징요 둘 중 하나는 교체


아까 사진도 올렸지만 역시 쇼마나 세르징요 중 한명은 교체로 나올거임. 상대방이 저렇게 공격패턴을 바꿔왔을 때 취약점을 강하게 드러내던 세오였기에, 이 돌발변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리스크관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


글이 굉장히 두서도 없고, 어딘가 많이 빠져있고 장문임...그냥 가시마 상황이 이렇겠구나만 참고해줘...ㅜㅜ

풋볼제너럴킹..
17 Lv. 27250/2916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