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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크라스노다르 vs 페네르바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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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심하기도 해서 후반 75분 정도까지 본 경기.

 

사실, 그 말라가 전훈하고 실전 경기하고 비교해보고 싶어서 보기도 했는데,

 

크라스노다르 연습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페네르바체 경기에도 거진 다 나온 것이 인상적.

 

거기에 강성진 참교육했던 스몰로프는 거의 타깃 스트라이커 처럼 활동하더라,

돌파를 최대한 자제하고 버티면서 등지는 플레이 위주.

이 선수가 다재다능하다고 느낀게 이 역할도 은근히 잘해주더라.

 

16번 클리센?인가 스웨덴 선수도 우리하고 경기할 때 골 넣은 선수인데

공간 이해도가 탁월하고 결승골까지 넣음.

 

그리고 11번단 선수는 전훈때는 못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부족했던 선수가 아닌가 싶음.

활발하게 잘 뛰고 공간도 잘 만드는데 판단력이 진짜 심각하게 안좋음

 

그밖에 카보레라고 부르키나파소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도 상당한 기량을 자랑하고,

중앙 수비수 나우두는 혼자 두 명 몫까지 하는 확실한 수비수이더라. 

카보레는 수원 경기에 출전했는지 가물하고 나우두는 나옴.

 

 

경기 내용은.. 전훈 경기에서 전반전 경기력이 크라스노다르 실전 경기력하고 맞먹었던 것이었음.

그때도 미들 싸움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느껴졌는데, 페네르바체가 거의 힘도 못쓰더라.

중원 선수들이 이 점을 잘 이용하는데, 페네르바체 패스 길목에 미리 예측하고 들어오는 것이 주된 패턴.

위에서 11번 선수를 까긴했는데, 공 없는 상황에서 이 선수도 이 역할을 참 잘하긴 하더라 그래서 선발로 쓴 모양..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별 필요 없는 뻘글이지만, 크라스노다르가 왜 우리한테 연습경기를 요청했는지 확실히 알겠더라.

얘네가 다 좋은데, 후반 60분 딱 넘기니까 집중력 다 흐트러짐. 결론적으로 전반에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는 거고, 이러면 수비 불안이 후반가면 심하다는 건데

아마도 우리가 전훈때 전력이나 기량이 밀려도 계속 공격했으니,

이점을 활용해서 풀 전력으로 전반부터 후반까지 체력 적절히 활용하며 후반 종료까지 집중력 있는 수비를 하게끔 만들고 싶었나 봄.

실전 경기에서 이런걸 하기에는 부담되고

전력이 자신들보다 약해도 계속 치고 올라오니 수비는 계속 해야하니까 이게 마음에 든 듯.

 

뭐, 기사에서도 공격 성향이 커서 하고 다시 재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세부적인 이유는 몰랐음. 근데 얘네 실전 경기하고 단점보니까 어느 정도 수긍은 가더라.

물론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성급하긴하지만,

크라스노다르가 전반적으로 페네르바체보다 모든 면에서 앞선 상황에서도 이런 단점을 보인 것을 보면 얘네 입장이 뭔지는 대강 알 수 있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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