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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세오타령 = 리얼블루 다? 그건 아니지...

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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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결정을 해준 세오를 환영하는게 리얼블루를 지지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세오는 6년감독 이전에 우리 레전드 중 한명입니다.
그 레전드가 수원을 사랑하는 맘이 진심으로 느껴진 결정 때문에 환호 한 겁니다.

전 세오 유임파가 아닙니다.

없는 살림에 지난 6년간 개고생한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더 큰 목표와 야망을 가진 이들에게는 감독으로써는 아직 역부족이라는게 분명해 졌으니...

지금의 리얼블루가 아쉬운것이...
다들 다른 생각들이 있으시겠지만, 
세오정도 레전드 레벨은
지도자 경험도 더 쌓아주고, 선수영입도 더해주고, 킷도 나이* 나 아디*스 박아주고
해줘도 모자를 정도의 추억 입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쓴지가 몇년 짼데, 컨테이너 박스 하나짜리 팬샵 운영밖에 못하는
무능력인 지금 철밥그릇들이 짜르고 내치고 욕먹이고 언플할게 아니란 말입니다.

세오 전술자체가 조나탄 + 좌우풀백인게 명백하다면 철밥그릇들이 할 일은
비싼값에 팔아 쳐먹거나 두손 놓고 있는게 아니고 그 자리를 지키고 메꿔줘야지요.
저기 매북만봐도. 매장이 물고빠는 이동국 지켜주지 않습니까...그런게 할일이지...

아님 누구 말대로 퍼거슨이나 무링요 데려와서 감독 시키던가.
얼어죽을 리얼블루는...

철밥그릇들 행태나 운영방침을 보면
리얼블루의 그 의도나 의미 보다는 
우리 가슴속의 소중한 레전드를 끌어쓰고 뭔가 떼우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팬덤은 K리그에서는 감히 비교할 데가 없습니다.
1년~23년 응원 년차, 팀성적? 팀분위기? 제각각 좋아하게 된 계기도 다양할겁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는 없는 부분이지만, 우리가 매년 축구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프로팀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 기대에 맞는 성적이나 경기력, 선수발굴
뭐하나 만족스럽지 못하다는게 그 요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라이드, 과거 명성에 비해서 매북패 상대전적이라던가...
리그 우승 횟수가 부족한 건 다들 아실 테니까...
인생의 반 이상을 수원이란 팀과 함께 해 왔고, 앞으로 해 나아갈 팬 입장에서 
리얼블루라는 바람막이로 
팀성적이나 우승을 버리는 야망없는 운영은 개빡친답니다.

리얼블루를 약 10년 진행해 오면서 자부심이나 긍지를 주는 순기능도 있었지만,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진 못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저희 아들이 10살인데, 얘 인생에 수원은 최애팀이겠지만,
K리그 최강팀이라는 자부심은 아직 느껴보지 못한게 사실일 겁니다.
아이의 눈에선 매북이 더 강해 보일 테니까요.
그런거 있잖아요...런닝맨에서 김종국 보는 느낌.
저와 다르게 우리 아들은 아부지 따라 댕김서 축구에 대한 재미를 
수준높은 경기력이나 승리의 기쁨 보다 멋진 응원과 함성으로 재미를 붙여 가겠죠...
유재석을 좋아하나 김종국을 좋아하나 차이지 런닝맨 팬이라는건 같겠지요. 

세오 교체 원하시는 분들은 리얼블루를 떠나서 
수원의 높은 성적도 더 보고 싶은 분들입니다.

다른건 없어요.



A.J
4 Lv. 1752/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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