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발 서정원 감독님을 사지로 몰아넣지 말아주세요.

한시즌에 팀을 위해서 힘든 결정을 두번씩이나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해도 모자랄 판국에 나가라, 꺼져라, 안양출신이 그러면 그렇지 등등의 욕지거리를 하는건 정말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일은 아닌것같아요....

성적안나온다고 감독님 자제분들한테 욕하고 이게 사람xx들이할 일입니까? 왜 스스로 수원팬임을 자처하면서 수원팬의 격을 떨구는 행동들을 스스럼없이 하시는건가요...

x포터들에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팀을 위해 돌아와준 이정수 선수조차도 당신들 손으로 은퇴시켰잖아요. 이제는 더 이상 수원의 레전드를 당신들의 몰상식한 행동들로 잃고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드팬분들께도 한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더 이상 수원은 과거의 레알수원시절처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팀이 아닙니다. 현실을 직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드팬분들, 차범근 감독님을 잃고도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시려고 하는건가요. 제발 이제는 서정원 감독님을 향한 돌팔매질을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응원하고 지지해달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어렵고 힘든 결정해주신 감독님을 사지로 몰아넣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리고 다시 돌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서정원 감독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