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남도민일보 기자 블로그에 올라온 수원, 북패 감독썰이라는데
가장 먼저 하마평이 오른 곳은 FC서울이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이을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지만,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 장악력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하위 스플릿에 떨어졌다. 팀 창단 이후 첫 하위 스플릿이다.
그러면서 벌써 감독과 수석코치를 묶어 곧 오피셜이 뜰 것이라는 소식이다.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ㄱ 전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ㄴ 씨가 감독과 수석코치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ㄱ 전 감독은 이른바 ‘막걸리 리더십’으로 선수단과 소통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면서 밀당에도 능숙해 이을용 감독대행과 묘한 기류가 흐르는 박주영을 팀에 안정적으로 복귀시킬 수 있을 적임자로 꼽힌다. 심리전에도 능해 선수단과 다른 팀 코칭스태프에도 까다로운 상대라는 점도 서울의 선택지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ㄴ 씨는 아직 프로팀 지도 경력이 없다. A급 지도자 자격은 보유하고 있지만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을용 감독대행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이 감독대행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계속 이어가면서 가교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어 보인다.
서울에는 ㄷ 씨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벌 관계인 다른 팀과의 전력 등으로 구단이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 감독이 사퇴한 후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인 수원삼성에도 하마평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수원은 최근 ‘리얼 블루(수원 출신 지도자)’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리얼 블루’인 ㄹ모, ㅁ모 씨 등이 리그 주변에 거론되고 있다. 둘 다 수원 팬들에 상당한 존경은 받고 있지만 지도자로서는 거부감도 크다는 점이 부담이다.
여기에 일본 세레소 오사카 윤정환 감독의 경질설도 지도자 이적 시장에 화제를 더하고 있다. 윤 감독은 일찌감치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을 강력히 희망해왔는데 제주 조성환 감독이 최근 2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내 ‘윤정환 제주 감독설’은 잠잠해졌다.
조 감독이 경남전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리그도 리그지만 FA컵 우승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만큼 하위 스필릿으로 떨어지면서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점화될 불씨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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