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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신화용 수원 이적후 가장 소름 돋는 PK선방은??

서정원보다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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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직관한 PK기준으로


1.아챔 16강 2차전 VS울산

-1차전 원정에서 0:1 패배도 패배지만 경기력을 보고 모두가 낙담한 2차전 원정골을 내주면 힘들어지는 순간 신화용은 오르샤의 PK를 막아내고 당시 내 기억이 맞다면 4천? 6천? 밖에 안되는 경기장 함성 소리가 아니였음 가장 소름 돋았으며 가장 전율이 올라온 선방


2.아챔 8강 2차전 VS매수

-사실 임펙트와 중요성을 따지자면 이게 가장 중요하고 쩔었지만 2위인 이유는 당시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상황 판단이 안되고 걍 정신이 나감, 진짜 하도 긴장을 한건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방은건지 기절하기 직전이였음 과몰입 쌔게함, 또 개인적으론 수원축구를 보는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하는 선방이였음 항상 나는 선수들에게만 경기종료까지 뛰라고 소리만 질렀지 나도 모르는 사이 PK선언 후 먼저 모든걸 포기한건 나였음 모두가 포기한 순간 끝까지 뛰어준건 신화용이였음. 너무 고마웠기에 너무 미안한 마음뿐 때문에 일본 원정길에 망설임 없이 떠났고 경기가 2:3으로 역전패를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음 또 해낼거 같기에


3.17시즌 리그 첫 승 VS강원

-17새즌 개막하고 쭉 무승행진으로 ㅈㄹ할때 스키점프대가 하도 궁금하길래 혼자 원정버스타고 출발한 알펜시아 이 날 매뜍배기로 강원 때려부시고 집가자~하는 순간 마지막 오심으로 PK가 선언되었고 또 개막 후 첫 승리는 미루어지나 했는데 얼래? 막아버리네? 그 자리에서 또 주저 앉아버리고 엉엉 울었음 감격의 순간 만세삼창 옆에 계시던 가족분들과 함께 온 아재가 혼자온 내손을 꼭 잡아주시고 만세삼창하고 훈훈하게 집가는길에 강원 UFC선수들 하고 격투기까지 보고온 기묘한 날이였음


이거 말고도 있지만 이 3개는 머리속에서 그 순간 그댜로 잊혀지지가 않음

서정원보다양..
14 Lv. 18179/20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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