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솔직히 1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여러모로 대성공

결과는 아쉽지만 이걸 영화나 드라마의 각본으로만 본다면 제목과 같이

대성공 이라고 생각해.

이완용 급 악역 하나 설정됐고 선과 악의 구도가 짜여진 만큼

더구나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2차전 흥행은 그동안 빅버드에서

느끼지 못했을 쩌릿쩌릿함이 느껴질듯 해.

그리고 결과만 놓고 봐도 원정 다득점 패배라는 소기의 성과는 거뒀으니

2차전에서 역전 또한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는 않으니

난 리그 성적은 상위스플릿 진출만 하면 FA컵과 ACL에만 올인하는 전략도

이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듯.

암튼 밥상은 잘 차려졌으니 이걸 엎어버릴지 맛있게 먹을지는

선수단이 어떻께 준비하느냐에 달렸으니 10월 말에도

팬티 젖을만큼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줄일만 남았다.

가시마 얜틀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