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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차전 공격은 변칙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옥가
281 5

우리는 득점이 필요해.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위력적인 득점 루트를 사용하기 힘들어.


염기훈의 왼발을 이야기하는 거야. 

이제는 아니라고 할 형냐들도 있겠지만,

적당한 타겟이 있다면 염기훈 크로스는 충분히 위력적이라고 봄.


상대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박기동이나 대신할 타겟맨이 없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이를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어.


이 점을 파고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함.


수비수 한 명을 최전방에 박아 넣는.


몸빵이 될 만한 선수로는 곽광선, 구자룡 둘 중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을거야.


나는 구자룡이 적당하다고 보는데,

일단 피지컬이 좋아서 공중볼 경합이 유리하고,

터프한 플레이가 가능한데다,

빌드업이나 위치선정이 좋지 않아서 뒤에 서있으면 불안함. 


기본 포메이션은 4-4-2.

구자룡이 탑에, 데얀이 살짝 밑에서 세컨볼을 노리고.

염기훈-박형진이 왼쪽, 박종우-장호익이 오른쪽에서 타겟을 노리고 크로스.


단, 리그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패턴 연습을 해야 할 것임. 현재 우리 입장에서 상하위 스플릿은 의미가 없다고 봄. 지금 우리는 내년 아챔을 나가네 마네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이번 아챔은 무조건 잡고, 아쉽게 떨어지면 앞으로 몇년 동안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과감하게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중앙 미드필더는 사리치-이종성 또는 사리치-조원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단, 조원희가 나오는 경우 절대로 사리치 뒤에서 수비적인 롤로 플레이하게.


중앙수비는 곽광선-조성진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겠지.


가시마는 2차전에도 장기인 측면 2:1 돌파를 노릴 텐데, 1차적으로 박종우가 오른쪽에 있으면 장호익 커버링이 좀 가능하지 싶고, 왼쪽 염기훈 롤은 사리치나 조원희가 커버 쳐주는 방법밖에 없다... 


1차전을 상대가 가져갔기 때문에 무조건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텐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득점하기 전까지는 발빠른 임상협이나 한의권이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함. 오히려 목표 의식을 가지고 집요하게 시도하는 게 좋을 것 같음.


관건은 위와 같은 포메이션으로 전반에 2골을 따내는가.

후반이 되면 우리가 팀 성향으로 봤을 때 그냥 무너질 거라고 생각함.


가능하면 교체 선수들은 지금까지 꺼내 보이지 않았던 전세진 유주안 윤용호 등을 준비했으면 좋겠음. 신인이라 경험을 쌓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데이터가 부족할 테니 수비하기 까다롭겠지... 라는 생각에서임.


......이상 전철 안에서 잡상.



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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