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런트의 죄가 뭔줄 암?

1. 2+1 계약할 때는 뭐라 할 말이 없음. 그때는 나도 세오를 지지했거든. 근데 분명 그때부터 이 팀은 ㅈ되었다라고 느꼈던 분들도 있을거야. 그들은 서정원에게 명예롭게 물러날 기회를 주지 않고, 그저 손쉬운 방패막으로 끊임없이 바짓가랑이를 붙잡음.

2. 물론 아예 지원이 없던건 아님, 줄었을 뿐이지. 분명 필요한 자원은 얼추 사줬다고 봄. 근데 요리사가 이걸 조리를 못하네? 그럼 빨리 다른 요리사를 데려와서 식당을 정상화시켜야 함에도 계속해서 매물이 없다. 감독 선임 계획 없다는 식으로 어영부영 세월이나 보내다가.

갑자기 세오 사임하니 그제서야 일처리에 나섬. 시기도 애매한데 뭐가 구해지겠나? 그동안 손가락이나 빨며 쳐놀고만 있다가 자기들이 굴린 잔대가리가 깨져버리니 에배배했지.

거기다가 그 모든 탓을 팬들 탓으로 돌리고 즈그들끼리 폭탄돌리며 정치질하기 바빴음.

3. 그러니 일이 진행이 되나? 유야무야 이병근 대행으로 시즌 치루겠답시고 그제서야 행정처리...그러면서 감독매물을 구해야지 이미 떠나고 없는 사람 다시 돌아올거라고 수주대토 하고 있음ㅋㅋㅋㅋ 차라리 나무 그루터기에 대가리 박는 토끼 찾는 확률이 더 높았을 거다.

이병근이라고 별 수 있나? 6년 동안 그분 밑에서 꼬봉으로 있다가 만신창이 수원수비를 구원하고 팀에 공격의 활로를 뚫으래. 근데 뭐 어째 그 양반이 그 양반인걸ㅋㅋㅋ 실점률은 확 줄었는데 세오축구 고질병처럼 하나가 되면 다른 하나가 무너짐.

4.좇런트들아 제발 능력이 안되면 좀 꺼져라. 그 돈 쳐받고 일 그따위로 밖에 못하면 당장에라도 사표내야 정상인거야. 니들 받는 돈 절반 받고도 일하겠다는 사람들 세고 셌어. 이 돈먹는 바퀴벌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