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경기력 개인적인 생각

술한잔 걸치고 글 써봅니다ㅎ

일단 경기자체는 나쁘지않았다고 봅니다

상대는 4일전과 비슷한 주전들이였고 우리는 김종민 김준형 전세진 조지훈 등 꽤 많은 자원을 로테이션을 돌렸기에 이긴다는 기대감도 딱히 없었죠

하지만 막상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은 대등했고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죠 그러던중 손준호에 더러운 파울로 조성진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생깁니다.후반 막판 조금더 공격적으로 교체를하기를 바랬지만 부상으로 교체를 사용했기에 교체카드가 부족했죠. 그럼에도 분명 1명적은 상대로 무기력하게 비겼다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논란이 있는 김종민은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김종민을 마크하던 김민재가 워낙 잘하더군요 

다른팀수비수 아니 수원수비수였다면 놓쳤을 장면도 따라와서 잡는 것과 공중볼도 다 자르고 심지어 걷어내기만하는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빌드업하는 등싫어하는 팀 선수지만 충분히 박수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공중볼을 따기위해 열심히 싸우고 덩치와 맞지않게 활발히 움직이며 수비들을 교란시키는 좋은 오프더볼을 보여줬습니다  또 결정적인 헤딩패스를 하는 등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줬죠 

개인적으로 주전공격수도 아니며 로테멤버인 박기동부상으로 대신 나온 선수가 k리그 최고수비수를 압도하기엔 너무 기대감이 크신게 아닌가 생각되며 경기력논란이 별로 이해는 되지않네요

한의권선수는 국대 손흥민을 보는 느낌이네요

실력은 있지만 그 실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동료를 믿고 동료를 활용해야 자신에게 더 좋은기회가 온다는걸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사리치는 뭐 말할것도 없고 홍철의 복귀는 정말 든든합니다

특히 둘의 호흡이 나쁘지않아 다음경기가 기대되네요 

하지만 수원은 팀플레이가 부족해보여 아쉽습니다.

최근5경기인가 무득점입니다 그이유는 뭐 잘 아시겠지만 공격할때 전술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뿐만아니라 전감독 시절때부터 무색무취수준이죠.

이병근감독대행이 정식감독이 되길 원치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아챔 4강진출로 아직 조용할뿐 분명 이대로가다간 올해 남은 모든걸 놓칠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약팀을 만나도 이길거같다는 생각이안드는 시즌은 처음입니다..

부디 빠른시일에 이부분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술먹고쓰는글이라 마무리를 어찌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모두즐거운 한가위되십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