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억울함)어제 첫번째 pk 화용신이 막았을 때 운 사람 나 혼자야?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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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지고 오늘 하루종일 여자친구(예비 와이프)한테 한소리 듣네..
"우리 결혼 승낙 받았을 때도 울지 않던 사람이,
심지어 pk나오고 나서 짐싸고 집 가자고 하던 사람이 pk막으니까 울더라?"
요러면서..
난 근데 집이 멀어요. 그 친구는 반포 살고 나는 지금 일산살고.
사이즈 안나오면 빨리빨리 집 가야하거든 나는.
안 그럼 집을 못가요..
(강남가서 여자친구 데려다주고 일산가는게 보통 일이 아니야)
난 그래서 pk도 나왔겠다. 빨리빨리 집 가려고 했지.
근데 또 막아줬고.
얼마나 기뻐.
우리의 아픔이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는 순간인데.
그래, 눈물이 났어!
나 원래 드라마 보면서도 맨날 울어!
하.. 참. 요거 가지고 오늘 하루종일 한소리 듣네..
솔직히 손 들어봐.
눈물 찔끔이라도 한 사람들.
있을거 아냐!
최소한 여기 형들 만큼은 나 이상한 사람 만들면 안된다.
p.s. 참고로 화용신이 pk막을 때 요놈(여자친구)도 같이 울었어.
그래서 더 얼탱이가 없어요 내가.
몽이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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