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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오:지쳤다 난 여기까지 인거 같다

느그프런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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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도 서 감독의 부담과 심적 고통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2018시즌 성적이 나쁘지 않아 올 시즌을 마친 뒤 유임 여부를 결정하려 했다. 올시즌 가장 중요한 일정인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당장 28일 오후 5시에 공식 기자회견에 예정되어 있다. 서 감독의 부재는 의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 서 감독의 사퇴가 수리되지 않았지만 수원 구단은 서 감독이 자진 사퇴를 요청한 사실을 공표할 수밖에 없었다.
 
◆ 2시간 내 임시 감독 결정, '나를 버리고 전북 잡아라' 서정원의 용단
 
당장 새 감독을 선임하기는 어렵다. 수원은 전북과 1차전 결과에 따라 서 감독의 사퇴 의사 철회를 설득할 예정이다.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지만 공식 회견 및 전북전 지휘를 위해 임시 감독은 정해야 한다. 기자회견이 있을 오후 5시 전까지 확정한다. 박창수 수원 단장과 박평식 운영팀장은 전주로 내려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전북전을 지휘할 임시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 감독은 떠나는 시점도 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서 감독 본인에게도 전북전에 패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최악의 이별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경남을 꺾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시점을 적기로 봤다. 서 감독은 "팀이 올라왔을 때 나가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전했다.
 
수원도 전북전 결과를 기다리고 후임 감독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다. 전북을 꺾을 경우 서 감독이 이끌어온 체제가 이룬 성과다. 자신을 죽여 팀을 살리기 위한 서 감독의 한 수가 전북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느그프런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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