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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늦은 밤에 뉴캐슬의 3백을 보고 쓰는 <수원이 또리백으로 매북을 잡는 방법>

devin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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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필자는 오늘 뉴캐슬 경기를 처음으로 보며, 뉴캐슬의 전술이 항상 이런지 아닌지 모릅니다.

단지 첼시와 뉴캐슬의 EPL  20라운드 경기 한경기를 보고 쓴 글이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뉴캐슬의 첼시를 상대로 하는 3백 경기를 보며 수원이 매북을 잡으려면 이렇게 하면 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쓴 글입니다.

물론 서정원이 이 전술을 안 쓸거라는거 압니다만... 이렇게 하면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 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 (숫자에 불과한) 포메이션


                                        기동

           

                       사리치                    종성

형진               성근                         원희                           호익

               상민               성진              자룡

                                      화용


숫자에 불과하다 한 이유는 그분의 발언도 있지만...

뉴캐슬의 축구를 보니.. 진짜 숫자에 불과해서 그럽니다.

뉴캐슬은 기본적으로 수비시에는 5-4-------1.

공격시에는 3-2-2-2-1으로 올라가는 전형입니다.

이게 무슨 미친 전술이냐고 생각드시겠지만. 밑에 글을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3. 뉴캐슬의 전술

(서술할 내용이 꽤나 많은 관계로 반존대체로 사용하겠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뉴캐슬의 전반전 전술은 간단했습니다.

5-4---1 포메이션으로 두줄 수비를 세운 뒤.

수비진이 공을 탈취하면 전방에 혼자 대기하고 있는 론돈에게 롱패스.

론돈은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정석입니다.

론돈이 공을 받고, 등을 지고 중앙 미드필더가 올라올때까지 대기합니다.

중앙 미드필더 4명이 전부 공격 전환시에는 바로 뛰어 올라오고, 론돈이 공을 내주고 빠른 슈팅 처리를 통한

득점 기회 창출.

저는 여기서 수원이 매북을 잡을, 최소한 호각 상태까지는 갈 상황이 만들어질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우리 수원은. 수비 라인을 매우 높게 잡고. 간격을 크게 벌린 채, 염기훈의 사이드 플레이에 의존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염기훈이라는 탈K리그급 윙어가 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고, 또 비교적 나쁘지 않은 전술이었다 생각하지만.

"여기서 약간의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염기훈이라는 엄청난 선수가 있었기에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헀지만,

염기훈을 넣지 않고 사이드를 비교적 덜 이용한 채로 중앙을 이용해 공격한다면?

우리한텐 패스 마스터 사리치, 지공의 왕 데얀, 슈퍼크랙 한의권이 있지 않나?

분명히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일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생각이 나온겁니다.


이야기가 약간 샜는데... 계속하자면,

박기동을 전방에 혼자 버티게 해 놓고, 평소에 우리가 하던 뒷키타카가 아예 불가능하게 전술을 짜 버린다면 어떨까.

중앙 미드필더 사리치와 이종성을 아예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놓고 완전 이런표현 써도 됄지는 모르겠지만

개처럼 미친듯이 뛰어다니게 한다면.

수비진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롱볼을 박기동에게 쏴 주고,

제공권 및 볼 소유력이 뛰어난 박기동이 볼을 지키고, 후방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사리치, 이종성에게 볼을 건내주고

빠르게 중거리 슛 또는 월 패스(2대1패스) 로 해결하는게 가장 승산이 높지 않을까...

여기서 포인트는 빠르게 입니다.

사리치 이종성 모두 중거리 슛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마침 경기날 매북 골키퍼도 불안하고, 비 예보도 있어

중거리 슛이 매우 효과적일것입니다.


공격 전개 과정을 사진으로 보시면 이렇습니다. (발퀄주의)


https://i.imgur.com/pSsQ9ox.png





https://i.imgur.com/gf6jLT0.pnghttps://i.imgur.com/HQ1MMx0.png


조금 이해가 편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그리고 전반전에 실점을 해서 공격이 필연적이라면.

선수 교체를 통하여 평소의 343 또는 경남전 후반에 사용하였던 442로 회귀하면 됍니다.


서정원감독님 또는 코칭스탭 또는 구단 관계자분.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한번만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4백을 사용하는것은 힘들다는거 잘 압니다.

월드컵브레이크동안 4백 연습은 안했다고 인터뷰가 나왔고,

FA컵 김포전에서도 이틀 연습하고 4백을 사용하였다고 하니...

지금 당장은 3백에 매달려야 하는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데얀 염기훈 선수에게 과중한 짐을 실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불혹의 나이이고, 특히 염기훈 선수는 수원의 레전드이고, 은퇴가 길어야 2년 남았습니다.

그런 선수를 매번 출장시키는 처사는 너무 심각한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넋두리가 길었네요...

지금까지 발퀄의 글 읽어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

이제 해 뜨면 월요일이네요.. 모두 월요일 파이팅 하시고, 우리 매북 꼭 잡읍시다.

수원 언제나 우린 너와 함께해!

devine d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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