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뜬금없긴 한데 아무것도 아닌것에 뭔가 복잡한 느낌이야

얼마전 스위스여행을 다녀오고,

취리히 들른김에 피파박물관 다녀옴.

너무 재밌었고, 사진 하나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박물관측에서 써도 되냐고 연락이옴.

(이쁜사진도 아니고, 그냥 똘끼로 웃긴표정 지은거였음)

이러저러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재밌었고, 그런 경험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더니, 답장이 왔어

We are delighted that you enjoyed yourself :) - the fans are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beautiful game ⚽️

"팬들은 아름다운 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네가 재미있게 즐겼다는것이 정말로 기뻐"

어짜피 장사속이니 큰의미는 두지 않는데,

저말 한마디가 왜이리 띵한지,

너무 당연한 말인데도, 우리팀은 그러지 않는건지,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