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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4 수원의 경합과 수비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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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분들께 감사하단 인사부터..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어느 누군가 나에게 이런거 왜하냐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좋아하는 팀이 궁금하고 추출한것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하는 것 같아.


가끔은 이걸 다 정리하고 수식 만들어서 정리하는게 미친짓 같기도 한데..

하고나서 뭔가 보일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해.ㅋㅋ


오늘은 4번째 글이고 

그동안 쓴것은


1.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 1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7262091&mid=board


2.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2 수원의 공격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7263375&mid=board


3.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3 수원의 패스

http://bluewings.me/index.php?mid=best&document_srl=7378069


4번째 이야기는

우리팀의 경합과 수비에 대한 지표야.

전반적으로 아쉬운건 스플린트를 보고 싶었는데 그건 찾을수가 없네.


먼저 경합을 봅시다..

https://i.imgur.com/FGpc8Nj.png


이제 부터 극한 직업 염노인에 대해 이야길 할건데..ㅠㅠ


일단 지상 경합을 봅시다.

개인적으로 지상경합이라고 하면 볼이 떨어진 상황에서 주인이 없는 경우를 생각했어.

그렇다면 우리팀에서 당연히 수비진에서 경합이 가장 많을거라 생각했거든.

아니면 중앙의 2명 미들.


그런데 실제 지수는 염기훈이 1위로 나왔음.


앞서 쓴글을 보면 염기훈은 드리블도 안하고 파울을 자주 얻어내는 성향의 선수이고 팀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 크로스를 하는 선수야.

그런데 이러한 선수에게 경합이 가장 많다?


의문이 생기는거지.

내 생각엔 두가지 이유라고 보는데

- 염기훈 혼자서 키핑이 떨어져서 볼을 간수하다 경합이 발생하는 상황

- 염기훈한테 가는 패스가 부정확한 경우(그렇다고 우리팀이 염기훈한테 침투하라고 시키진 않잖아. 다 안전한 공간에서 볼 패스만 하지)


아는 사람 있으면 얘기해주시길.ㅎㅎ

여하튼 염기훈한테 볼 경합이 굉장히 많다는 것.


앞서 얘기했던 의견을 종합해보면

팀에서 패스로 가장 생산력이 좋은 선수에게 경합이 많은것은 집중견제를 당하기도 하는건데 이걸 분배해줘야 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드네.



https://i.imgur.com/rO1iWQH.png


이로인해 팀내 지상경합 점유율은 이러하고..



https://i.imgur.com/Lr5jtJa.png


그렇다면 성공을 보자면

경합 수가 많은만큼 성공수도 염기훈이 가장 많음.


특이한점이라면

시도 숫자가 많은 데얀은 성공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

반대로 시도 숫자가 적은 조성진은 성공수가 많다는 점.


그리고 성공률에 대해서 보는데

수도 많고 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잘했다고 할 수 있을 듯.

이때 3백이 포함이 되는데 구자룡, 양상민, 조성진..

이 3명이 그나마 수비적으로 팀에서 도움이 되었다는걸 뜻함.

숫자와 성공률 모두 10위권 이내인 선수들임.



https://i.imgur.com/TfKkSNC.png


공중경합도 어느정도 예상을 했음.

3백과 중미2명,, 그리고 원톱

역시 염기훈!!


염기훈의 경우 키퍼 롱킥이 항상 염기훈으로 향하니깐,,

그리고 상대도 마찬가지로 롱볼로 우리와 경합을 시키니 우리 센터백들이 경합이 많음.


출전시간으로 본 경기당 경합으로 볼때 생각보다 데얀의 경합은 적은 듯..

오히려 건희가 굉장히 많았다는게 나와.

둘의 성향자체가 다른 부분이 있어서 건희가 나름대로 자기 몫을 해주고 갔다는게 여기서도 보여지는게 아닐까.


https://i.imgur.com/wdWW27G.png


공중경합 시도를 볼때 지상경합과 마찬가지로 포지션상

중앙라인이 많고 예외적으로 일부러 만드는 염기훈을 제외한 측면라인은 경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

이는 공중 뿐 아니라 지상에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음.


즉, 중앙의 선수들이 측면 라인까지 굉장히 많이 커버를 한다는 것으로 보임.

밸런스가 안맞고 한쪽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결론이 나오네.



경합수가 많은 만큼 성공이 많았으면 하는데 봅시다..


https://i.imgur.com/PtM8MRf.png


공중볼 수비에 대해선 역시 3백 중 양상민, 조성진, 구자룡이 궂은일을 해주면서 잘해준다는걸 보여주고..

특히 양상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만 출전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게 잘 준비했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해봄.


시도대비 성공을 보고 얘기하자면

팬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것 처럼 데얀에게 공중경합을 시키는건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지는걸 알 수 있고 (40%가 안됨.ㅠ)

경합수는 적으나 곽광선은 공중볼에서 제역할을 해준 것으로 보임.


아,,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주로 수비로 뛴 이종성의 경우 여태까지 언급한 수치 중에서

어떠한 것도 팀내 10위권 이내로 들어온적이 없음.

수비수로서의 효율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판단 할 수 밖에 없음. 

그저 빌드업을 위한 역할이나 수비적으론 도움이 잘 안된다고 보임.


반대로 조성진, 양상민의 경우 모든 수치가 팀내에서

양상민은 대부분 3위권 이내, 조성진은 대부분 5위권 이내나 공중성공률만 10위임.

이들에게 수비적 부담이 가중된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성공하든 안하든 경합이라는건 선수에게 부담이 되고 힘들거든.

이러한 짐을 서로서로 나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함.


쓰다보니 3백에 대해 쓰긴 했는데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어.


경합이라는건 힘들고 어려운건데 선수생활 황혼기로 가야 하는 염기훈이 공격지역에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고 이는 선수에게 가혹하다는 것.

그리고 3백의 밸런스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것.


https://i.imgur.com/GFAt138.png


https://i.imgur.com/Lv964Z2.png


태클시도와 점유율을 보여주는데

압도적으로 장호익이 짱이네.


태클 잘하면 좋지.

하지만 태클은 수비 최후의 수단이야. 양면의 칼날 같은거잖아.

성공하면 최고지만 실패하면 추가적으로 방어가 어려운..


호익이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로 번외로 쓸까,, 말까,,

아님 여기다 써야 하나..

일단 넘어갑시다.


https://i.imgur.com/2atWKEM.png


태클이 성공되면 좋지..

그런데 음,,

일단 중미선수들 성공률이 좋은 편이고 호익이는 시도 횟수가 많은만큼 성공률은 떨어짐.

그럼 이공간을 누가 메웠을까?


그리고.. 주로 3백의 오른쪽에 서는 구자룡은 시도 숫자나 성공 숫자는 많은 편에 속하나 성공률이 20위권 밖임. 태클을 가능한 하지 말아야 하는 선수로 보임.



그 다음은 클리어링을 보려 해.

현재는 선수당 기록을 보면서 이야길 하고 있지만 언젠간 팀별 기록을 보면서 얘기할 건데


참고로 클리어링이 많은 팀일 수록 공격을 많이 당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단 개인적 결론을 냈어. 또한 수비부담이 많았던거지.


https://i.imgur.com/4fhNMxt.png

https://i.imgur.com/59pU4NM.png


이기록을 보고 좀 충격받았던게 조성진의 점유율을 봐. 혼자서 25% 가까워.

물론 전술상 최종커버를 하니깐 그럴 수 있지.


그렇다 해도 너무 비정상적이란 생각이 들어.


그리고 클리어링은 주로 3백과 윙백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들에게 수비적인 역할이 많고 부담이 되는거지.

그런데 여기서도 앞의 내용과 동일한데

조성진, 구자룡, 양상민 + 곽광선까지 있고 그다음 윙백들,, 이종성이 주전급 중에는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수비로 출전시 다른 선수에게 부담이 간다.. 라는 또 다른 수치가 아닐까 해.



https://i.imgur.com/hZ54ieg.pnghttps://i.imgur.com/RGgyMye.png


인터셉트는 팀 데이터를 정리해보면 강팀일 수록 숫자가 높은 편이야.

클리어링과 다르게 좀 더 공격적 수비라고 생각하면 될까?

그래서 그런지 수비수들 말고도 중미가 꽤나 수치를 올리고 있어. 최성근과 조원희.

조성진과 양상민은 여기서도 맹활약이고 이종성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분이 이러한 부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



최근 우리팀 보면 쓸데 없는 파울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있는 파울에 대해 보자.

https://i.imgur.com/TQB3rwJ.png


최성근,,,

역시나 파울많고 거칠다 생각했는데 파울도 많고 경고도 많고.

호익이는 경합많고 태클이 많으니..ㅠ

사리치도 짧은 시간에 파울 갯수 많고 경고도 많고,,

여튼 중미가 많은 공간을 커버하다 보니 파울수도 많고 경고수도 많단 생각이.


건희같이 전방 앞에서 파울해주는거 너무 좋은데 아쉽지만 이렇게 전방부터 수비하는 선수가 건희 하나 정도라는 거지..



아고 빡세.

이걸로 수원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는 여기까지일것 같아.

나중에 팀별로 정리하면 다시 얘기할께.

틀을 짜놔서 이제 선수들 기록은 요런식으로 계속 딱딱 볼 수 있게 되었어.ㅎㅎ

나름 뿌듯.


최종 한줄 정리하자면

팀별 수비가 아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수비가 된다는걸 많이 느낀 데이터 정리였음.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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