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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 3 수원의 패스

Blueshine
909 18

K리그 데이터 포털에 들어가서 짬날때마다 정리하긴 하는데 워낙 양이 방대해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


그동안 2개의 글을 썼어.

1.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 1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7262091&mid=board


2. K리그 데이터 포탈을 보며 -2 수원의 공격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7263375&mid=board


이번에 3편 우리팀의 패스라고 하면 될 것 같아.

여러가지 자료가 있는데 취합을 하면서 느낀건 패스의 경향성을 보며 우리팀이 어떠한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데이터포털은 불친절하다는걸 다시 느껴.

용어가 있는데 명확하게 설명을 안해놨음.

그래서 내가 추측으로 대강대강 이야기 할거임.

설명이 부족하더라도 이해 해주길.



일단 전체 자료.


https://i.imgur.com/xp0EjvL.png


뭐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봤음.

특이점은 어시스트 기록이 없어. 대신 다른 기록들이 있으니 하나하나 봐보자.


https://i.imgur.com/hwpESyA.png


먼저 나혼자 추측을 하고 경향성을 만들어봤음.

이게 뭐냐면 패스를 전방패스, 후방패스로 나눌때 어떠한 패스 위주를 하는지 보려고 만들었음.


같은 포지션상의 선수들을 비교하면 선수간의 특성을 알 수 있을것 같아.

예를 들어서 보면

윙백인 장호익이 3.32, 이기제가 1.38 인걸 볼때 이기제는 패스로만 보면 장호익에 비해 턴오버가 많은 성향으로 보이고 전진패스르 못한다는 것.

박형진까지 보면 비슷한 3점대.. 윙백으로 출전시 대강 이정도가 나오는게 맞다는 걸 알 수 있음.


특이점으로는

당연히 키퍼는 제외를 하고...


센터백들의 전방 패스 지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특히 양상민을 보면 가장 도전적으로 앞쪽으로 패스를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합한 패스의 숫자를 봐도 센터백의 패스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다만,, 이종성의 경향성이 구자룡과 비슷하다는 것은 좀 의외네.

비율로 볼때 그렇게 전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인가?


여튼 그렇고 그 다음엔 중미성향의 선수들이 전방패스가 많아.

내 생각엔 이 데이터포탈에서는 횡패스를 모두 배제하고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전방패스,, 조금만 뒤로 가면 후방패스로 나눈 것 같아.


얘기하고 싶은건 윙인데

윙에서 뛴 선수들의 경향성이 굉장히 낮다는 것. 염기훈을 제외하고 대부분 0점대라는걸 알 수 있어.


이는 윙들은 앞쪽의 데얀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볼을 공급하지 못한다는것을 뜻해. 즉, 자기가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거지.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지금의 전술이 윤성효와 비슷하다고 얘길 하는 거고,, 혼자서 가운데에 들어와서 상대 수비를 부술수 있는 크랙을 원하고 있어.


https://i.imgur.com/SPvLVQr.png


경기당 패스로 나눠보면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못 뛴 선수들이 상위권인데

이러한 선수를 제외한다면 센터백들이 전방 패스를 주로 한다고 되어 있어.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거지..

우리의 센터백은 과연 전방으로 패스를 하는 능력을 갖췄는지?

즉, 세오가 자기의 전술에 끼워 맞추려면 현재의 선수들이 아닌 새로운 선수를 사오거나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


후방 패스의 경우

중미 윙들이 대부분이야.


정리하면 센터백들은 앞쪽으로 볼을 보내는데 그 이상 패스로는 나아가지 못한다는것을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어.



https://i.imgur.com/VYeOviZ.png


경기당 패스 성공과 성공률을 만들어봤는데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이유는 아무래도 경기를 적게 뛴 선수들 위주로 좋게 나오거든..

좀 더 데이터가 쌓이는게 필요한 것 같아.


https://i.imgur.com/q9W3GkO.png


경기당 공격진영에서 패스를 성공하는 선수들을 보면

역시나 중미선수들이 올라와서 성공시킨다는 것.


어라 앞서 얘기한거랑 이야기가 달라짐.

분명 센터백들이 전방 패스가 많고 패스 수도 많은데?

그렇다면 그 많은 패스들은 어디로 간걸까?

턴오버로 뺏긴다는 거겠지. 

그게 아니라면 센터백의 전방패스가 결국엔 공격진영까지 가질 못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센터백들이 올라와서 패스 해봤자 소용 없고 오히려 미들에게 맡기는게 낫다는걸 보여주는 데이터라 생각함.


https://i.imgur.com/dPRe9j8.png


수비진영은 조금 다르게 봤음.

사실 수비진영의 패스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패스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 보는 입장임.

대략 80프로 이하의 선수들이라면 문제가 아닐까..


고로 하위권 선수들 위주로 나열했음.

조지훈이 전방 패스를 잘하는 만큼 후방패스시 미스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구자룡의 성공률이 꽤나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음.


맨위의 자료에도 나와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그외 80프로가 안되는 선수들은

김종우, 곽광선가 추가 됨.


여기서 본다면 우리가 주전으로 여기는 선수들이 꽤나 포함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음.

뒷키타카를 하면 안되는 이유?

수비진영 패스률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이리 많은데 뒷키타카가 될리가..



https://i.imgur.com/NVCzv9p.png


경기당 롱패스를 보면

키퍼는 당연히 빼야겠고,, 출장이력이 적은 선수를 제외하고는 종성과 종우가 잘한다는것을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롱패스 실패가 가장 큰 선수들을 보니

윙백과 센터백들이 대다수임.


그렇다면 갑자기 누가누가 시도를 많이 했는지..

소위 말해서 뻥뻥 내지르는 시도를 하는건지 궁금증이 생김.


그래서 글을 쓰다가 다시 작업중...ㅋㅋㅋ


https://i.imgur.com/ebj53LB.png

1위는 노동건이라 제외.

이걸 보고 느끼는건 아,, 성공률이 팀내에서 떨어지는 선수들 중심으로 롱패스가 자주 시도된다는 것.


https://i.imgur.com/Xox9yOH.png


그 다음이 슛으로 연결되는 패스인 키패스 순위.

염기훈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경기수 적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주로 톱에 있는 선수들과 윙백이 순위권에 있는게 흥미로웠음.


염기훈을 제외한 다른 윙들은 그 누구도 여기에 들어오지 못하는걸 볼때 패스는 그닥 신경안쓰는 윙이라는것을 알 수 있고

공격을 해결하는 입장에서 뛰어야 한다는 것.


또한 원톱은 골을 위한 모습보다 희생하여 패스하는 장면도 많아야 하는것도 알 수 있음.


염기훈에게 의존하는 패턴이 여기서도 보여지고,,

왼쪽윙에 비해 오른쪽의 장호익에 대한 아쉬움도 있음.


https://i.imgur.com/B70KZZP.png


마지막으로 크로스 자료인데

염기훈이 압도적,,

박형진도 분투한다는 것.


다만 박형진의 성공률은 떨어진다는 것.

이러니 염기훈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하지만 염기훈은 2편에서 봤듯이 드리블이 없고 파울만 얻어낼 수 있음.

또한 기동력에서 떨어짐. 이 기동력이 떨어지는것이 팀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는 것임.


생각이 있는 감독이라면 3백부터 비대칭적으로 만들었어야 하겠지만 그럴일은 없지.



나도 이러한 자료를 만들면서 선수간 특성에 대해 이해를 하기도 함.

예를 들면 박형진과 이기제의 차이점 같은거..


ㅎㅎ


다들 잼나게 봤으면 좋겠고,,

정리가 너무 오래걸려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데이터포탈에서 추출하여 분석하는 글을 쓸거고


일단 다음글은 수원의 수비편이 될 예정임.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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