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같이 알자

어제 광양에 갔다 와서 할까말까 한 이야기 해 보려해

어제 역대급 재미있는 경기였지?

이런 경기 많아지면 k리그 부흥이 될거야

우리는 팬들 다 떨어지겠지만 k리그 부흥을 위해 

라이트팬들도 우와~ k리그 골도 많이 나고 재미지네 생각하겠지

나도말야 세오가 물러났으면 좋겠어

40대 아줌마도 아는 전술

기본기가 의심스러운 선수들

맨마킹 뚫려도 끝까지 따라붙지 않는 투지제로 선수들

압박이든 뭐든 2:1패스로 다 뚫을 수 있는 수비

두시간 내내 서서 목놓아 노래부르는 우리도 있는데

밴치에 앉아 멍때리는 형 뭐하자는건데???

어휴......

세오가 퇴진하려면 제발로 나가는게 유일한 수인데 그러러면 

응집된 우리의 의견이 필요하지

지난 북패전 때 역전골이 터지고 선수들이 n석 올 때까지 나는 콜리더를 지켜봤었어

리딩도 하지 못하고 넋이 나갔더군

이번 경기가 끝나고 그분의 sns를 보니

응원을 더 해야겠다는 다짐이 올라왔는데

전남 현장 리딩그룹들이 주고 받는 가벼운 대화를 듣기로

앞으로 닥칠 매북전이 고비가 될것 같다고 하더라

그날은 세오퇴진 콜이 터지는 날 같아

물질마다 발화점이 다르듯

이미 불이 붙어 화를 표출하는 지지자도 있고,

서서히 발화점에 가까워지는 사람도 있을거야

중요한건 

우리는 세오퇴진파 리딩그룹은 친세오파 라고 단정짓지말자

세오도 팬들의 항의에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걸 보면

본인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일 테고

세오가 본인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낯부끄러운 목소리가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